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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충북 첫 중증장애인 365돌봄시설 운영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9-01-21 09:50

올해 장애인 자립환경.공공책임제 강화 949억 투입
충북 청주시 CI./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청주시가 올해 도내 처음으로 중증장애인 일시보호시설인 365돌봄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

청주시는 올해 장애인 자립환경 조성과 장애인 공공책임제 강화를 위해 지난해보다 12.5% 증가한 949억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장애인 일상생활 유지를 위한 활동지원 사업 320억원, 장애인 생활안정을 위한 장애인연금 등 190억원, 장애인일자리사업 34억원, 장애인복지시설 운영 289억원, 기타 복지 증진 사업 116억원 등이다.

청주시는 특히 올해 장애인의 자립생활 지원과 장애인 가족의 부양부담 해소, 발달장애인 지원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청주시는 장애인 자립을 위한 일자리 사업을 통해 272명에게 월 46만원부터 175만원까지 소득을 지원한다.

오는 7월에는 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을 개원해 장애인들이 고용시장에서도 취업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직업훈련과 사회적응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청주시는 장애인 가족의 부양부담 경감을 위한 사업으로 그동안 부족했던 주간보호시설을 2곳 추가해 모두 8곳을 운영, 장애인 가족들이 낮 시간동안 안심하고 사회.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 중증장애인 일시보호시설인 365돌봄센터를 충북도내 처음으로 설치.운영해 장애인 보호자의 입원, 경조사 등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한 사회적 보호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발달장애인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성인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체육활동 등을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주간활동서비스와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발달장애인에게 방과 후 돌봄사업을 신규로 실시해 발달장애인의 권리보장과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함께 잘 사는 포용복지’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특히 올해 7월부터 장애등급제도가 단계적으로 폐지됨에 따라 장애특성과 개인의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자립생활지원과 사회참여를 확대하는 등으로 청주시가 어느 도시보다 장애인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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