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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조해주 인사청문회 열 생각 없어…법적시한 지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9-01-21 11:25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아시아뉴스통신 DB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야당의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요구와 관련해 "응할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이 법적 기한을 다 보내놓고 이제와서 인사청문회를 열자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달 21일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됐고, 법적으로 이달 9일까지 인사청문회를 마쳤어야 함에도 야당은 인사청문회 자체를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 추가로 요구해 다시 열흘의 시간을 줬지만 19일까지도 인사청문회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법적으로도 인사청문회를 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법을 만드는 기관인 국회가 법을 어기면서 인사청문회를 하자는 건 옳지 않다"며 "인사청문회를 위한 상임위 소집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이상 국회가 정쟁으로 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민생을 챙기고 남북 관계의 진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무엇을 할지 논의하는 국회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택시·카풀 상생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 기구가 공식 출범하는 데 대해 "5개월 동안 지속됐던 택시업계와 카카오 간 갈등이 사회적 대화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그는 "국토교통부와 택시 업계, 카카오 모빌리티 모두 열린 마음으로 대화에 나서주길 바란다"며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길은 존재한다. 완전 월급제 등 택시기사 처우를 개선하고 공유 경제로 국민 편의를 높이는 방법도 찾아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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