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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충청권 시.도당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한목소리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9-01-21 11:28

위원장 연석회의 열어 ‘당 차원 협조 요청’ 공동청원서 채택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 변재일과 조승래 대전시당위원장 조승래, 이춘희 세종시당위원장 이춘희, 어기구 충남도당위원장 등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시.도위원장이 20일 세종시에서 ‘충청권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를 열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와 자치분권, 균형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치에 대한 당 차원의 강력한 협조를 요청하는 공동청원서도 채택했다.(사진제공=민주당 충북도당)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시.도당이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등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 적극 공조하기로 했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치에 대한 당 차원의 강력한 협조를 요청하는 공동청원서도 채택했다.

21일 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 변재일과 조승래 대전시당위원장 조승래, 이춘희 세종시당위원장 이춘희, 어기구 충남도당위원장이 20일 세종시에서 ‘충청권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와 자치분권, 균형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 4개 시.도당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추진이 어렵게 된 대통령 광화문집무실 대신 이를 세종시에 설치하는 방안과 함께 이해찬 당 대표가 대표발의한 국회법 개정안의 원만한 처리를 통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의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는 등 국회 세종의사당의 차질 없는 건립에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해찬 대표에게 보내는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치에 관한 공동청원서를 채택했다.

이들은 공동청원서에 “42개 중앙행정기관(소속기관 포함) 및 19개 공공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했으며 2019년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전이 예정돼 있는 현재 상황 속에서 국정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열망하는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가 절실하다”고 했다.

또 “새로 건립되는 정부세종 신청사에 대통령 집무실을 설치함으로 세종에서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 및 업무보고를 개최하고, 부처 장관과의 소통 강화로 주요 현안 논의 및 국정성과를 창출한다”며 “지방분권 시대를 열어가는 문재인정부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신청사가 갖는 상징성에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의미를 더해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동반 상승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은 연석회의에서 “대통령집무실 설치와 국회분원 문제는 행정의 효율성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조승래 대전시당위원장은 “광화문 대통령 집무실 설치 무산 이후 세종시 대통령집무실 설치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집무실 설치와 국회의사당 분원 설치야말로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완성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충청권 4개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 정례화를 통해 관심현안들에 대해 힘을 모아나가자”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당위원장은 “지역 각계각층에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와 국회이전에 대해 지역의 목소리가 많이 있다”며 “이제는 분산된 목소리가 아닌 하나의 통일된 목소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대표께도 여러번 건의했다. 이제는 연명을 통해 공식적으로 충청권의 의견을 전달할 필요가 있으며 충청권 당정협의를 통해 지역 현안들에 대해 논의하고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어기구 충남도당위원장은 “중앙정부 기관 이전에 따른 분권 차원에서도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의사당은 반드시 (세종으로) 내려와야 한다”며 “이미 여론조사에서도 국민의 50%이상, 국회의원 60%이상이 세종의사당 설치를 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17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시.도당위원장연석회의에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등을 위한 당 차원의 협조를 이해찬 당대표에게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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