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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보건의료 '신생아부터 어르신까지' 빈틈없이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서현지기자 송고시간 2019-01-23 14:01

'누구나 누리는 건강하고 안전한 행복도시' 비전...보건·의료분야 6대 추진전략 제시
 전북 전주시청./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 전주시가 올해 신생아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층 강화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23일 신년 브리핑을 통해 '누구나 누리는 건강하고 안전한 행복도시'를 비전으로 한 보건·의료분야의 6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보건의료분야 6대 추진전략은 △건강생활 습관 실천을 위한 건강 환경 조성 △취약계층을 위한 보호 체계 구축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감염병 대응·관리 체계구축 △행복한 노년 건강한 삶의 질 향상 △건강안전 환경조성 및 정신건강증진 강화 △의료 공공성을 선도하는 건강한 전주시 만들기 등이다.

건강 환경 조성의 경우 미취학 아동과 청소년, 근로자, 경로당에 대한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사업장 근로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인 '건강한 일터 만들기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또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생애주기별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특히 보건소는 올해 희귀난치성질환자와 장애인, 임산부, 미취업 청년 등 건강취약계층의 건강한 삶을 위한 보호체계도 한층 강화키로 했다.

의료급여수급권자 일반건강검진사업의 경우, 기존 만 19~64세 세대주와 만 40~64세 세대원, 만 66세 이상 세대주 및 세대원에서 올해부터는 만19~39세 세대원도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대상 질환도 기존보다 57개 늘어난 951개로 확대되고 부양의무자가구 소득재산조사 기준도 일부 완화됐다.

또한 장애인 재활보건사업 내실화를 위해 1:1 맞춤형 재활운동과 가정방문 재활서비스를 추진하고, △재활웃음·원예치료교실 △행복노래교실 △평화 해피시네마 등 사회참여사업을 지속 실시키로 했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재활운동실 등록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 치과진료와 정기적 관리서비스도 제공된다.

보건소는 기존 청년건강검진사업도 국가 건강검진사업과의 장점을 결합한 '내몸사랑 2030 청년건강관리사업’으로 확대 시행한다. 이에 따라, 전주지역 청년들은 기존의 청년건강검진과 달리 청년들이 원하는 검사항목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연 2회까지 수시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출산가정에 가정방문서비스를 제공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사업 대상자도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에서 120% 이하 출산가정으로 확대된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지원은 기존 5대 고위험질환에 전치태반, 양수과다증 등 11종이 추가돼 입원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보건소는 시민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지역사회 중심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경로당 노인건강관리 지원사업 등을 추진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또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통해 43개 동네의원과 함께 고혈압·당뇨환자를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치매환자에게 치매지원서비스를 제공·연계하는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와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치매극복 선도단체 양성,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등도 적극 실시할 예정이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올해도 시민의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보건의료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건강증진사업과 각종 의료지원 사업에서 소외되는 계층이 없이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전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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