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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의 숨겨진 명소, 잘츠부르크 가슈타인 밸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기자 송고시간 2019-01-23 16:56

가슈타인 전경.(사진제공=가슈타인관광청)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주관광청은 알프스 겨울 여행의 숨은 명소 가슈타인을 23일 소개했다.

잘츠부르크에서 남쪽으로 약 한 시간 반 정도 차로 이동하면, 로컬들에게 사랑 받는 휴양지 가슈타인 밸리(Gastein Valley)를 만날 수 있다. 가슈타인 밸리는 잘츠부르크주 안에 위치한 알프스 지역으로, 그 중 Bad Gastein, Dorfgastein, Bad Hofgastein 이 유명하다. 설산을 품은 이 숨겨진 명소에서 겨울을 즐기는 특별한 방법을 소개한다.

 
Simon Beck의 작품.(사진제공=가슈타인관광청)

◆ Snow on Art 예술축제

오는 26일부터 2월 1일까지 Snow on Art 축제가 가슈타인에서 펼쳐지다. 출품되는 예술작품들은 눈과 얼음을 주재료로 하며, 마을뿐만 아니라 알프스 산 위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발자국으로 초대형 그림을 그리는 세계적인 스노우 아티스트 Simon Beck의 작품 또한 만나볼 수 있다. 눈과 얼음의 예술이 녹아버리기 전에 직접 가서 눈으로 확인해보자.

◆ 광산 속 라듐 테라피, 가슈타이너 헤일스톨렌

추운 날씨, 여행에 지쳐있던 몸을 녹이고 싶다면, 산 정상에 위치한 가슈타이너 하일슈톨렌(Gasteiner Heilstollen)을 방문하자. 8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하일슈톨렌은 갱도 열차를 타고 광산 안으로 들어가야 체험이 가능한 이색 휴양지이다. 특히, 동굴 안을 채우는 천연가스 속 라듐 성분은 피부 질환, 관절염, 신경통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니, 올겨울 라듐 테라피를 즐겨 보는 건 어떨까.

◆ 알프스 정상에서 아침을

매주 수요일 Hohe Tauern 국립공원 안 유리 돔 전망대에서 특별한 아침 식사가 펼쳐진다. 겨울 시즌 한정으로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오는 4월 22일까지 이어진다. 400개가 넘는 알프스 산봉우리와 일출을 바라보며 아침식사를 즐겨보자.

 
Red Bull PlayStreets.(사진제공=가슈타인관광청)

◆ Redbull PlayStreets - 프리스타일 스키, 거리를 날다

오는 2월 14일, 15일 양일간 Bad Gastein 의 역사지구가 거대한 프리스타일 스키 코스로 변신한다. 오스트리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 유명 선수들이 다양한 스키 스턴트를 뽐낼 예정이다. 대회가 끝나고 DJ들의 애프터 파티도 이어지니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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