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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거래금액 1조원시대 눈앞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9-01-23 17:09

2018년도 총 거래금액 9761억원 달성…수산부류 15% 이상 대폭 증가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대구도매시장)의 연간 거래금액이 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8년 대구도매시장의 총 거래금액은 9761억원으로 개장 이래 최대 거래금액을 달성했으며, 2016년도부터 3년 연속 9000억원대를 돌파했다.

지난 1988년 개장한 대구도매시장은 개장 당시 입주 법인이 청과부류 3개소(2개 법인, 1개 공판장), 수산부류 1개소에 불과하던 것이 현재는 청과부류 5개소(3개 법인, 2개 공판장), 수산부류 3개소 총 8개 법인으로 늘어났다.

거래규모 또한 1989년 10만8968톤, 1139억원으로 시작해 1993년 29만2858톤, 2052억원, 2005년 39만9134톤, 4035억원에 이어 2018년에는 56만7685톤, 9761억원으로 개장 당시보다 8배 이상 거래규모가 증가했다.

이는 단일 도매시장으로는 서울 가락시장, 강서시장 다음으로 큰 전국 3위의 규모이며 한강 이남에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2018년도 부류별 거래실적은 청과부류 53만202톤, 8023억6500만원으로 전년대비 거래금액은 100억원 가량 늘었다. 수산부류 거래실적은 1만7303톤, 1072억5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거래금액은 146억원, 거래물량도 496톤가량 대폭 증가했다.

다른 지역 주요 도매시장의 청과부류 거래실적은 지난해 평균적으로 물량 2.45%, 금액 0.86% 감소했고, 수산부류는 물량 5.18%, 금액 0.89% 감소해 전국적으로 도매시장의 거래규모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반면 대구도매시장은 청과부류 거래금액은 1.3% 증가, 수산부류의 거래금액은 15.6% 증가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거래규모가 늘어나고 있다.

조대호 대구도매시장 관리사무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거래규모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등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거래금액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유통종사자들과 합심해 깨끗하고 안전하며 신뢰받는 대구도매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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