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 전경. /아시아뉴스통신 DB |
23일 오후 12시 44분쯤 충남 태안군 근흥면 흑도 인근 해상에서 1t급 레저보트가 암초에 부딪혀 좌초됐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레저보트에 타고 있던 선장과 선원 등 4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해경에 따르면 레저보트 이날 오전 9시쯤 태안군 소원면 어은돌항을 출항해 흑도 해상에 도착, 홍합을 채취하던 중 암초와 충돌해 좌초돼 선원들이 충남 112를 통해 태안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2척, 중부해경청 헬기, 해경구조대를 사고 현장으로 급파해 승선원 전원을 구조한 후 침수된 레저보트를 신진항으로 예인했다.
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