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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세종시민대책위, "행안부 이전 적극 환영한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9-01-23 22:02

24일부터 한달간 이전...미이전 부처 신속 이전 기대
행정수도세종시민대책위는 24일부터 이전하는 행안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 대책위는 23일 논평을 내고 24일부터 세종시로 이전을 시작하는 행정안전부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대책위에 따르면 행안부는 2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한달간 4차례에 걸쳐 시로 이전한다. 이번 이전은 장.차관실을 비롯한 모든 부서이며 이전 인원도 1179명에 이른다.

행안부는 오는 2021년 정부세종 신청사가 지어질때까지 어진동 KT&G 소유 민간건물 5~8층에 임시로 둥지를 틀고 장관실 등 일부 부서는 나성동 정부세종 2청사에 자리를 잡는다.

24~26일 맨 처음 옮기는 부서는 현재 나성동 민간건물 SM타워에 들어가 있는 재난안전본부 안전정책실, 재난관리.협력실, 민방위심의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등 모두 20개 부서다.

서울청사에 있는 부서들은 설 명절 이후인 다음달 7~9일 행정서비스추진단 등 28개 부서, 14~16일 정부혁신조직실 지방재정경제실 지방자치분권실 등 38개 부서가 이전한다.

이어 21~23일에 기획조정실 정부혁신조직실 감사관 장.차관실 등 35개 부서가 이전하면 모든 부서의 이전이 마무리된다.

대책위는 "행안부 모든 부서가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행정안전부는 이미 이전한 정부부처의 업무효율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대책위는 "행안부는 지방자치와 지방재정 등 지방분권을 책임지는 주무부서로서 시대적 과제인 지방분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방분권 과제를 해결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책위는 "아직 이전하지 않은 미이전 부처의 세종시 이전을 촉구한다"며 "특히 중소벤처기업부와 여성가족부는 이전 필요성이 아주 높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대책위는 "행정부를 감시 감독할 책임이 있는 감사원과 행정안전부의 외청인 경찰청도 업무 성격상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행안부 이전이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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