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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의 기쁨 가시기도 전에.." 그랜드캐년 추락 박준혁 씨 사고 전 사진 밝은 모습…그랜드캐년 추락에 의견 엇갈려

[=아시아뉴스통신] 김유례기자 송고시간 2019-01-24 00:00

박준혁 인스타그램에 응원 댓글 쏟아져
(▲그랜드캐년 추락 사고를 당한 박준혁 씨 ⓒ박준혁 인스타그램)

그랜드캐년 추락 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에 이른 박준혁 씨가 경제적 어려움까지 짊어지고 있다는내용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전해졌다. 그러한 가운데 그랜드캐년 추락 사고 이전에 수료의 기쁨을 담은 박준혁 씨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이 더욱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그랜드캐년 추락 사고를 당한 박준혁 씨 ⓒ박준혁 인스타그램)

박준혁 씨는 지난달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료장을 들고 찍은 셀카 사진을 올리며 “In #first abroad country At #first abroad school With #first global friends We got it”이라고 적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후 사고 전 올린 마지막 게시물은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여행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지난 17일 국민청원 게시판는 '25살 대한민국의 청년을 조국으로 데려 올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박준혁씨는 부산 동아대 수학과에 재학 중이다. 1년 동안 캐나다 유학 생활을 마치고 현지 여행사를 통해 그랜드캐니언(캐년) 관광을 하다가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야바파이 포인트와 마더 포인트 사이에서 추락 사고를 당했다.
(▲그랜드캐년 추락 사고를 당한 박준혁 씨 ⓒ박준혁 인스타그램)

그는 사고 이후 미국 애리조나주의 한 병원에서 양 다리와 폐 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가족들은 최근까지 병원비가 10억원, 국내로 이송할 때 드는 비용은 2억원이 넘는다고 했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그랜드캐년 추락에 대해 가족들은 “평소 신중한 성격인 박준혁씨가 가이드의 지시를 어기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현지 가이드는 “박준혁씨가 가이드의 말을 듣지 않고 셀카를 찍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누리꾼들은 “왜 이런 일을 국민청원에 알리는거지?” “너무 안타까운 사고 나라차원에서 도와줘야하는 게 아닐까요” 등 상반된 의견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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