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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설 연휴 정상근무로 '비지땀'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주철인기자 송고시간 2019-02-07 02:41

철강업계들이 설 연휴에도 정상근무로 비지땀을 흘렸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는 설 연휴기간 동안 평소대로 4조 2교대 근무에 나섰다./아시아뉴스통신 DB

철강업계들이 설 연휴에도 정상근무로 비지땀을 흘렸다.

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는 설 연휴기간 동안 평소와 마찬가지로 4조 2교대 근무를 시행했다
 
설 연휴기간 동안 쉬지 않고 정상근무를 하는 것은 고로의 특성 때문이다. 고로는 한번 가동을 멈추면 정상온도로 다시 올리기까지 약 5개월이 소요된다. 고로가 가동을 멈출 시 제품 생산은 차질을 입을 수밖에 없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도 4조 3교대로 고로 관련 모두 정상가동했다. 다만 전기로를 사용하는 인천공장과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는 가동을 중단했다. 필요할 때 고철을 녹여 철강을 생산하는 전기로는 2시간이면 정상가동이 가능하다.
 
또 연휴에는 보통 출하 일정도 없어 세아베스틸의 경우 공장별 소규모 보수작업은 진행했다.
 
동국제강은 포항공장·신평공장·당진공장·인천공장 1호 압연이 설 연휴기간 동안 가동을 중단했다. 부산공장은 부분적으로 휴무했다. 인천공장 2호 압연은 공장 전반적인 대보수작업은 진행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고로의 경우 365일 24시간 쉬지 않고 쇳물을 생산해야 한다"며 "설 연휴에도 쉬지 않고 일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생각해서라도 올해는 더 좋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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