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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충북 무역수지 흑자 주도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9-02-08 10:35

지난해 전체 89.4% 차지… 제천.단양.영동 3곳은 적자 기록
2018년 충북 시.군별 무역수지 현황.(자료제공=청주세관)

청주시가 충북 전체 무역수지 흑자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 수출은 232억3500만달러, 수입은 66억7700만달러로 165억57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1년 전인 2017년과 비교해 수출은 16.2%, 수입은 2.7% 각각 증가했다.

충북은 2009년 이후 매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전국 700억달러 흑자 중 23.7%를 차지했다.

시.군별 흑자 규모는 청주시가 148억400만달러로 충북 전체 무역수지 흑자의 89.4%를 점유했다.

음성군(7억1000만달러, 4.3%)과 진천군 (6억3300만달러, 3.8%)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충주시 3억3300만달러 ▸보은군 1억2800만달러 ▸증평군 7000만달러 ▸옥천군 5000만달러 ▸괴산군 900만달러 등이다.

제천시(-7800만달러)와 단양군(-8500만달러), 영동군(-1700만달러) 등 3개 시.군은 적자이다.

품목별 수출 현황을 보면 청주시는 충북전체 전기.전자제품의 89.6%(129억6800만달러), 기계류.정밀기기의 73.7%(18억7400만달러), 화공품의 54.6%(17억1400만달러), 비(卑)금속제품의 38.9%(3억5600만달러)를 수출했다.

진천군은 충북전체 수송장비의 40.7%(2억900만달러), 옥천군은 목제품의 82.0%(3100만달러), 음성군은 귀금속 및 보석류의 48.6%(1100만달러)를 수출했다.

주요 수출품목의 전년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청주시는 화공품(29.5%↑), 진천군은 전기.전자제품(228.3%↑)과 비(卑)금속제품(30.8%↑), 충주시는 기계류.정밀기기(70.2%↑)과 화공품(33.2%↑)의 수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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