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아시아뉴스통신 DB |
올해 말이면 서울 시내 전기차가 2만5000대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전기차 1만3600대를 추가 보급한다.
서울시는 11일 ‘전기·수소차 민간 보급사업 1차 공고’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에 주소를 둔 개인이나 사업장이 있는 법인, 기업, 공공기관은 자동차 제조·판매사와 전기차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기한 내 구매신청서를 서울시에 내면 최대 1350만원의 구매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1차 공고에서 전기차 4964대와 수소차 58대를 보급하고, 하반기에 2차 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까지 서울시가 보급한 전기차는 총 1만1428대다. 서울시는 올해 1만3600대를 추가 보급해 2022년까지 8만대의 전기차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전기차 이용자들의 충전 이용 편의를 위해 올해 안에 공용충전기를 294기(급속 144기, 완속 150기) 추가 설치한다.
지난해 55대였던 수소차 보급은 올해 307대로 대폭 늘린다. 수소차를 구입하면 차량 가격의 약 50%에 해당하는 35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기차와 수소차 이용자는 구매보조금 이외에 세제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료 감면, 남산터널 혼잡 통행료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