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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관광청 "무궁무진한 매력이 기다리는 홍콩으로 떠나보세요"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기자 송고시간 2019-02-11 18:37

권용집 홍콩관광청 한국지사장./아시아뉴스통신=유지현 기자

홍콩관광청 한국지사가 최근 서울 태평로 더플라자호텔에서 2019년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여행업계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올해 마케팅 방향을 알렸다. 홍콩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은 지속적 증가세가 지난해 잠시 주춤하며 약 143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홍콩관광청은 홍콩의 새로운 매력을 들고 한국시장에 적극 어필할 계획이다.

현재 홍콩은 국제공항 수용능력이 한계에 달해 항공노선 증편에 어려움이 많고 특히 한국인 해외여행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저비용항공사의 비중이 낮다. 따라서 경쟁국에 비해 여행상품가가 높아 한국인 홍콩 여행객은 자유여행객 비율이 82%에 달한다.

관광수요 확대를 위해 홍콩관광청은 우선 'Best of All, It’s in HK' 브랜딩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안전하게”, “편하게”, “가깝게”, “재미있게”로 홍콩 여행의 스토리텔링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오는 4월부터 6월까지는 올드타운센트럴과 삼수이포를, 5월부터 8월까지는 'City Life, City Rest' 썸머 마케팅과 드래곤보트 카니발, 홍콩 EMF 축제를, 오는 9월과 10월에는 와인&미식축제, 완차이/홍콩남부, 홍콩 사이클로톤 자전거대회를, 11월부터 2019년 3월까지는 홍콩 윈터 라이트, 홍콩트레킹, 가족여행 프로모션, 홍콩아트페스티벌에 중점을 두게 된다.

또, 홍콩인들의 삶 속으로 한 발짝 파고드는 여행상품인 네이버후드 확대를 위해 상품의 다양화 유도 및 이를 위한 여행업계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그동안 중점을 뒀던 올드타운센트럴과 삼수이포 지역이 이에 해당한다. 앞으로는 아직 덜 알려진 아일랜드 사우스 지역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아일랜드 사우스는 쇼핑(창고형 아울렛), 해산물 등 맛집, 아트, 맥주공장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어 현지인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최근 급속도로 아시아 아트의 허브로 자리잡은 홍콩의 매력을 소개해 예술 투어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오는 3월말 열리는 아트바젤 홍콩 행사는 물론 홍콩 유수의 미술관과 세계 최고 수준의 갤러리를 홍보하게 된다. 또, 12만평 규모에 17개의 공연장·전시장, Art Park, 호텔, 쇼핑센터 등으로 최근 모습을 드러낸 West Kowloon Cultural District를 아시아 최고의 문화관광복합 명소로 홍보할 예정이다.

기존 주 타겟층이던 20~45세를 넘어 구매력이 크고 해외여행에서 주류층으로 성장중인 50대 중장년 여행자들까지 타겟층을 저변 확대해 당일 코스의 SIT 현지 가이드투어 개발에 나선다. 특히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B2C 사업 강화에 나서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홍콩의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마카오관광청과의 협업도 강화해 자유여행객을 대상으로 홍콩을 연계한 마카오 여행을 보다 쉽고 즐겁게 갈 수 있도록 홍콩-마카오 간 편도 버스/페리 티켓도 제공할 예정이다.

동남아나 유럽, 호주 여행객을 위해 특히 현지 귀국항공편 새벽 출발이 많아 어린 자녀 동반 가족 여행객들에게 불편한 경우가 많다는데 착안해 홍콩경유여행 확대에도 나선다. 여행 기획 단계에서 홍콩 경유를 유도하기 위해 스마트 홍콩경유여행 팁을 제공하고, 홍콩에서 1박이상 할 경우 홍콩디즈니랜드와 홍콩오션파크를 연계한 혜택을 제공하며 당일체류 경유객에게는 홍콩공항 픽업 무료 혹은 시티투어 할인 서비스 제공 등을 계획중이다.

권용집 홍콩관광청 한국지사장은 "최근 골목투어, 음식 및 아트투어 등 새로운 곳을 찾는 방문객이 큰폭으로 증가하는 등 관광의 질적 측면에서는 더욱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앞으로 홍콩만의 숨겨진 매력에 더해 마카오와 중국 광둥성 멀티 데스티네이션 스토리까지 새로운 홍콩여행의 매력으로 다시 날아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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