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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철모 화성시장. |
서철모 화성시장은 12일 물품 구매와 관련해 업체와 수시로 면담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라고 지시했다.
서 시장은 이날 열린 국장단 회의에서 "작은 물품일지라도 신중한 구매로 예산낭비 근절해야 한다"며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과 계약 과정의 공정성,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관련 업체와 공개적인 면담 공간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서 시장의 이같은 결정은 외부의 부정적 시선으로 업체와의 만남을 꺼리고, 한정적인 정보만으로 계약을 추진해 생기는 예산 손실을 막기 위해서다.
서 시장은 "무턱대고 싼 제품을 헐값에 사는 것보다 우수한 제품을 정당한 가격에 구매하는 것이 지역 경제도 살리고 장기적으로도 예산을 절감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서 시장은 "작은 물품이라도 구매 담당자들이 여러 업체들을 공개적으로 만나 직접 비교 견적하는 일이 자연스러운 문화처럼 자리 잡는다면 시민들의 세금이 보다 효율적이고 공정하게 쓰여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앞으로 시는 ▲시청 1층 로비 내 공개적인 면담 공간 조성 ▲적극 참여 공무원에 대한 인사가점 부여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