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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국회의원, 성추행 피소...'지속적으로 협박' 당해

[경기=아시아뉴스통신] 하연수기자 송고시간 2019-02-14 14:19

국회의원으로서 법적대응 어렵다는 점 악용

가족까지 거론하며 협박 일삼아
14일 성추행으로 고소당해 파문을 불러 잃으키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국회의원(군포시 갑)이 지속적으로 협박을 당했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아시아뉴스통신=하연수 기자

성추행으로 고소당해 파문을 불러 잃으키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국회의원(군포시 갑)이 지속적으로 협박을 당했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정우 의원은 14일 입장문을 통해 성추행 사실에 대해 경위를 밝히고, 피해를 당했다는 A씨가 지난해 9월부터 가족까지 언급하며 협박을 일삼아왔다고 밝혔다.
 
이에 김정우 의원 입장문에 따르면 언론에서 피해자로 지목된 A씨가 딸과 부인을 거론하며 “성추행 사실을 폭로하겠다”, “딸의 학교에 찾아가겠다”, “국회사무처에 폭로하겠다”는 등의 협박을 지속적으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의 입장문에 따르면 A씨가 지난 2005년 2월~8월까지 기획예산처에서 함께 근무한 직장동료로 2016년 5월 다른 의원실 비서관 응시 차 의원회관을 방문한 A씨와 우연히 만났다”고 밝혔다.
 
또 김 의원은 “지난 2017년 10월 8일 A씨와 함께 영화 관람을 하던 중 자신의 왼손이 A씨의 오른손을 우연히 닿게 됐다”며 “A씨가 깜짝 놀라해 자신은 그 자리에서 사과했으며 A씨도 사과를 받아들였다”고 해명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2018년 3월 5일 밤 A씨로부터 재차 사과를 요구하는 취지로 핸드폰 카톡으로 문자를 받아 4일이 지난 “3월 9일 사과내용을 자신의 핸드폰 카톡을 이용해 A씨에게 사과 내용을 보냈다”고 말 했으며,이에 A씨는 4월 21일 용서한다는 내용의 답변을 보내 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A씨는 5개월 지난 2018년 9월 김정우 의원에게 다시 사과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A씨는 5개월 지난 2018년 9월 김 의원에게 반복적으로 추가적인 사과와 반성문 제출을 요구와 2018년 10월 7일과 10월 20일 31일에도 거듭 사과내용을 담은 글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오는 A씨의 반복적인 사과요구와 자신과 가족, 지역구 시도의원 등에게 알리겠다”며 협박을 반복해 왔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9월 24일부터 2019년 1월 21일까지 전화 261건, 보이스톡 280건, 문자 677건, 카카오톡 29건 등 총 1,247회 연락을 통해 김 의원의 가족을 거론하면 협박을 일삼아 왔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17년 10월 8일 사안은 당일 사과와 이해, 그리고 4회에 걸친 추가적인 사과로 모두 정리됐다”며 “A씨는 제가 현직 국회의원으로서 법적대응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지속적으로 저와 가족, 지역구 시도의원에게 명예훼손과 협박행위를 반복해 왔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각 언론에 공개된 만큼, 고소된 사건에 대한 사법당국의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으며 공인이라는 이유로 지속적인 괴롭힘과 인격모독을 당해 A씨를 상대로 사법당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의 보좌관에 의하면 "A씨는 스토커와 갔은 수준이라며 고개를 저었으며, 김 의원 또한 “다시 한 번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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