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뉴스홈 산업/경제/기업
지난 1월, 홍콩에서 12회 아시아금융포럼(Asian Financial Forum) 성황리 개최

[=아시아뉴스통신] 권유찬기자 송고시간 2019-02-21 09:00

지난 1월 14-15일 홍콩전시컨벤션센터(HKCEC)에서 홍콩특별행정구 정부(HKSAR)-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공동 주최한 ‘아시아금융포럼 (AFF: Asian Financial Forum)’이 개최되었다.

아시아금융포럼은 올해로 12회를 맞이했으며, 50개국 3,300명 이상의 정부 고위관료 및 국책투자기관, 금융기관 등 업계 리더들이 참석하여 아시아 경제 전망과 최신 금융산업 트렌드 및 새로운 투자 기회를 탐색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 할 수 있는 고위급 포럼이다.

주요 연사로 로버트 졸릭(Robert Zoellick) 전 세계은행(The World Bank Group) 총재, 진리췬(Jin Liqun)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총재 및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 람(Carrie Lam) 행정장관 등이 참석하였다.

이번 12회 포럼에서는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미래(Creating A Sustainable and Inclusive Future)’를 테마로, 금융혁신 및 기술을 통한 미래지향적 경제발전을 다루었다. 또 메인포럼 및 분과세션 외에도 700건 이상의 글로벌 투자 프로젝트-투자자간 1:1 미팅이 실시되는 등 더욱 내실을 꾀했다.

특히 Fintech Showcase에서는 32개의 글로벌 우수 핀테크 기업들의 서비스를 선보였고, 50여개의 스타트업들이 참여한 Startup Zone에서는 AI, 블록체인 등 기술기반 스타트업들의 피칭 및 전시, 멘토링, 투자자와의 1:1 비즈니스 미팅이 활발히 진행되었다.

한국에서는 한국투자공사 최희남 사장과 서울파이낸셜포럼 민상기 회장이 해외 VIP로 초청되었다. 또 주홍콩대한민국영사관을 비롯하여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수출입은행 등 다양한 홍콩 주재 한국 금융기관에서도 참석했다.

특히 한국 스타트업 글로랑(Glorang)은 블록체인 기반 유학 플랫폼 Youth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포럼의 스타트업존에 참여하여 전시 및 피칭뿐만 아니라, Citibank, New World Development Company 등 다수의 해외 기업, 투자사와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MOU 체결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글로랑 황태일 대표는 “아시아금융포럼에서 다양한 해외 스타트업 및 투자자들과 교류할 수 있어 유익했으며, 추후 홍콩을 거점으로 한 중국 본토 진출에 대한 계획도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Global Investment Zone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서울창업허브와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는 Event Collaborator로, 한국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앤아처(Y&Archer)는 Event Mentor로 협력을 확대했다.

한편, 아시아금융포럼 주최기관인 홍콩무역발전국(HKTDC: Hong Kong Trade Development Council)은 홍콩을 플랫폼으로 한 전세계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장려하는 홍콩의 준정부기관으로, 2017년 한국지부를 확대 설립하여 한국-홍콩 간 교류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