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울산, 경남, 전남 등 4개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남해안 고속화 철도 연결망이 가시화하고 있다.
울산·부산에서 목포를 거쳐 광주를 연결하는 사업은 동서 간 생활권을 연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 부전역과 창원 마산역을 잇는 복선전철을 시작으로 구간별로 2020년 6월 개통 예정인 사업이 2025년 최종 연결이 된다.
21일 경남도는 남해안 고속화 철도 연결망 중 가장 먼저 부산 부전역과 경남 창원 마산역을 잇는 복선전철이 내년 6월 개통된다.
이 구간이 완공되면 부산과 마산 구간을 오가는 시간이 현행 93분에서 38분으로 55분이나 단축된다. 남해안 고속화 철도는 울산~광주 송정 358.8㎞를 잇는 사업으로 6시간대에서 2시간대로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사업이다.
2021년에는 울산~부전과 진주~광양 간 복선전철이 완료된다. 기존에 완료된 광양~순천 간 복선전철이 연결돼 울산에서 순천까지 철도 고속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남해안 고속화 철도 연결망은 전체 7개 구간 중 부전~마산 구간은 민자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진주~마산 간, 광양~순천 간 연결 철도는 2012년 복선화가 완료됐다.
경남도 관계자는 "남해안 고속화 철도는 부산~경남~전남을 2시간대로 단일 생활권이 가능하다"며 "관광 교류를 비롯해 물류 수송 등에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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