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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의 먹이 '프리바이오틱스'가 비만세균까지? 프로바이오틱스와는 달라...추천받는 이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 양지우기자 송고시간 2019-02-22 15:28

프리바이오틱스가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사진=ⓒGetty Images Bank)

이유 없이 자꾸 무언가를 먹고 싶다면 장 속에 ‘비만세균’이 있을지도 모른다. 비만세균은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을 방해한다. 즉, 식욕이 잦아들지 않아 비만이 되기 쉽다. 이런 비만세균을 잡아먹는 프리바이오틱스가 새로운 다이어트 건강식품으로 각광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간단히 말해 유산균의 먹이다. 유산균은 위의 강한 산성을 이겨내고 장까지 도달하기 어렵다. 이에 프리바이오틱스는 우리 몸에 이로운 유익균인 유산균에게 장까지 갈 수 있는 에너지를 공급한다.


실제 영양과 암 저널은 성인이 프리바이오틱스를 4일 동안 섭취한 후 유익균 중 하나인 비피더스균이 약15배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임상영양학회지에서는 프리바이오틱스의 체중 감량에 초점을 맞춰 “12주 프리바이오틱스를 섭취한 사람은 체중이 감소한 반면, 프리바이오틱스를 섭취하지 않은 사람은 오히려 체중이 증가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유산균 효능은 다음과 같다. 유산균은 소화 작용에 이로우며 유익균을 증진시키고 유해균을 억제한다.


부작용도 존재한다. 잘못 복용할 경우 세균으로 인한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과다복용하면 가스가 차거나 울렁거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적정량을 복용해야 한다.


한편, 프리바이오틱스와 이름이 비슷한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익균의 한 종류로 프리바이오틱스가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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