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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말레이시아 정유 플랜트 1억3200만 달러 계약 체결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고상규기자 송고시간 2019-02-22 19:47

- 친환경 디젤 연료 생산공장 건설 프로젝트 수주
위치도./사진제공=대림산업

대림산업은 페트론 말레이시아가 발주한 울사도(ULSADO) 정유공장 건설 계약을 22일 체결했다. 페트론 말레이시아는 필리핀 최대의 정유 회사인 페트론의 말레이시아 현지 자회사로 계약식은 발주처에서 운영하는 포트딕슨 정유공장에서 진행됐다. 

22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이날 계약식에는 대림 유재호 플랜트사업본부장과 루빈 네포무세노 페트론 말레이시아 사장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수주금액은 1억3200만달러로 우리돈 약 1460억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남동쪽 60km에 위치한 포트딕슨 지역에 있는 기존 정유공장에 신규로 디젤 처리 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이 공장에서는 하루 3만5000배럴의 친환경 디젤 연료를 생산하게 된다. 

공장설계는 지난해 8월 돌입했으며 준공은 오는 2020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대림산업은 설계부터 기자재 조달 및 시공까지 담당하는 일괄도급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할 방침이다.
 
한편 대림산업은 페트론에서 발주한 동남아시아 역사상 최대 플랜트 프로젝트인 필리핀 RMP-2 정유공장을 2조원에 수주해 2015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대림은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페트론이 발주한 총 10개의 정유 및 석유화학플랜트 프로젝트를 수행, 기술력과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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