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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성산구청장, 구정 브리핑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9-03-08 10:28

김종환 성산구청장.(사진제공=창원시청)

경남 창원시 김종환 성산구청장은 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구정 브리핑을 가졌다.

이날 브리핑은 ▶상남상업지역 4대 불법행위 반드시 뿌리 뽑는다 ▶내달 '경제 활성화 붐' 겨냥 대규모 문화축제 연다 ▶일상 속 여유공간 '프린지문화공연' 시작 등 올해 추진(시행)하는 사업들에 대해 밝혔다.

◆상남상업지역 4대 불법행위 반드시 뿌리 뽑는다!

-불법 호객행위∙유동광고물∙노점상∙주정차 척결 지도단속 강화

김종환 구청장은 "상남상업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불법호객행위∙불법유동광고물배포∙불법노점상∙불법주정차 등 지도단속을 더욱 강화해, 불법행위를 척결하겠다"고 밝혔다.

성산구는 올해 1월부터 3월 현재까지 호객행위 16건, 유동광고물 2919건, 노점상 378건과 주정차 1만106건에 대해 현장에서 계도하거나 영업정지, 과태료 처분 등 4대 불법행위 척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남상업지역의 4대 불법행위는 좀처럼 줄어들고 있지 않는 실정이다.

구는 이번 단속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 개선점을 마련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단속을 위해 3월부터 상남상업지역 특별단속기간으로 지정, 불법행위 본격 척결에 나선다.

구청장의 총괄 지휘 아래 구청 전 부서가 참여하는 합동단속반을 편성, 매일 저녁 4개조로 나눠 상남상업지역을 순찰∙지도단속을 벌인다.

특히 불법행위를 현장에서 적발할 경우에는 신속한 증거채집으로 즉시 행정처분과 고발 조치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또한 특별단속과 더불어 일정과 시간을 수시 변경하는 게릴라식 불시 단속도 계속 병행해 현장 적발율을 높인다.

이와 함께 홍보활동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위생업소단체 등 유관단체와 간담회∙합동캠페인을 실시해 불법행위에 대한 관계자 내부인식의 변화를 유도한다.

또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물 배부와 현수막 게첨 등 불법행위의 유해성을 다시 한 번 주지시키고 발견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김종환 구청장은 "불법행위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단속을 강화해 불법행위는 반드시 철퇴를 맞는다는 것을 인식시키고 불법행위를 뿌리 뽑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내달 '경제 활성화 붐' 겨냥 대규모 문화축제 연다

-상남상업지서 '4월, 창원이 꽃피다' 주제, 근현대사 기념 문화축제

성산구는 내달 상남분수광장에서 '4월, 창원이 꽃피다'라는 주제로 지역상권 붐 조성을 위한 근현대사 기념 문화축제를 연다.

축제 추진배경은 독립운동 100주년(1919년), 마산항개항 120주년(1899년), 부마민주항쟁 40주년(1979년), 성산지역의 창원국가산단 45주년(1974년) 등 창원 근현대사를 기념하고, 올해 창원경제 부흥의 원년을 맞아 지역 중심상권 무대를 배경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열어,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

오는 4월27일 성산구 상남동 상남분수광장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추억이 꽃피다 ▲역사가 꽃피다 ▲젊음이 꽃피다 ▲자유가 꽃피다 등 총 4개의 테마로 오후 2시부터 밤 11시까지 다채롭게 구성, 이날 만큼은 최대한 유동인구를 끌어들여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추억이 꽃피다'는 추억의 간식뽑기, DDR게임 체험, 지역 프린지공연 등과 함께 창원 근현대사 기록을 담은 역사 전시관을 운영한다.

특히 광장주변으로 설치 될 역사 전시관은 행사 일주일 전에 미리 마련해, 시민 자긍심과 일체감 조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역사가 꽃피다'는 창원 근현대사, 경제부흥 역사와 관련해 유명 역사 강사를 초청,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자유롭게 소통하는 길거리 토크 버스킹을 개최한다.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준비된 방석에 앉아 들을 수 있다.

'젊음이 꽃피다'는 근현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복고풍 인디밴드 공연을 개최한다.

'자유가 꽃피다'는 지역 청년들의 활력과 기를 살려 줄 수 있도록 자유롭게 마음껏 놀 수 있는 디제잉 파티장을 마련했다.

김종환 구청장은 "창원 근현대사를 테마로 4월27일 지역 중심 상업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지역경제∙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상 속 여유공간, '프린지문화공연' 시작

-연중 거리공연 개최로 지역상권 활성화 기여

성산구는 상남상업지역 활성화를 위한 '2019년 상남분수광장 프린지문화공연'을 3월부터 운영, 시민들에게는 일상 속 문화향유의 기회와 함께 지역예술인들에게는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거리공연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상남분수광장 자율공연은 총 138회(48개팀 참여) 개최됐으며, 광장을 찾았던 시민들은 걸음을 멈추고 자유롭게 도심 속 문화공간을 즐겼다.

기획공연의 일환으로는 11월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을 위한 '끝내GO! 페스티벌'을 열어, 수험생은 물론 시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12월에는 장애인복지시설인 풀잎마을을 방문,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가졌다.

성산구는 상남분수광장을 거리공연의 명소로 만들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자 2012년부터 댄스, 노래 등 다채롭고 풍성한 프린지문화공연을 기획∙개최해 왔다.

올해 8년차를 맞아 상남분수광장 일대 상업지역은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더욱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 신설된 삼귀 프린지문화공연장의 경우에도 누적관람객 1830명을 기록하며 주변 상권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성산구는 올해 사파동 야외공연무대가 완공되면 프린지 공연을 더욱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상남분수광장, 삼귀프린지문화공연장에서 끼를 발산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창원시청 예약포털 '프린지 문화공연'에서 신청하면 된다.

◆좋은날! 특별한 날! 나눔의 주인공이 되어주세요

성산구는 '성산구 단비계좌사업'이 범시민 기부문화로 확대되길 기대하며, 홍보물을 제작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성산구 단비계좌'는 꼭 필요한 때 알맞게 내리는 비라는 의미의 '단비'처럼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주기 위해 성산구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하는 이웃돕기 나눔(기부)계좌다.

좋은 날이나 특별한 날을 맞아 그 기쁨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은 개인이나 단체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만원 이상부터 일시 또는 정기적으로 기부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동행정복지센터 또는 구청을 방문, 신청서 작성 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보내면 계좌가 개설된다.

성산구는 지난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단비계좌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부금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생계곤란세대를 대상으로 생계, 의료, 주거 등 생활안정 지원비와 위기가정 긴급지원비로 사용되고 있다.

김종환 구청장은 "슬픔은 나누면 작아지고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는 말이 있듯이 나의 기쁨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해 더 크고 보람되게 할 수 있는 성산구 단비계좌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새봄맞이 공원녹지 시설물 정비 본격 시행

성산구는 봄을 맞아 공원녹지 내 각종 체육∙노후 시설물 등 본격적으로 정비에 나섰다.

이번 공원녹지 시설물 정비는 총 13억원의 예산을 투입, 시민들이 애용하는 올림픽공원 등 9개소의 산책로, 펜스, 배수로 등 노후 시설물 정비와 운동기구, 옥외용 벤치 등 편의시설을 보강하고, 또한 올림픽공원 내 축구장 인조잔디와 기업사랑공원 내 경관조명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정비를 통해 이용객들의 다양한 욕구 충족과 공원녹지 환경 개선은 물론 기업사랑공원 경관조명 설치에 따른 특색 있고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원녹지로 거듭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종환 구청장은 "공원녹지 내 시민 밀착∙체감형 각종 편의시설물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통해 시민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으로서의 공원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터널 시설개선 마무리사업 순항 중

김종환 구청장은 "창원터널 사고예방을 위한 시설개선사업이 올해 마무리를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7년 11월 창원터널 앞 화물차 브레이크 파열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이후 관계기관과 수차례 사고현장 확인과 개선방안을 협의해 교통시설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그 해 12월부터 시설개선 사업을 시행했다.

현재까지 시행된 사업은 양방향 구간단속시스템(70km/h) 설치, 영상표지판 2개소(창원측 1, 장유측 1) 설치, 졸음방지를 위한 돌출형 차선도색(L=14.4km, 6열)과 횡방향 줄눈 8개소 설치, 창원터널 비상회차로 2개소(창원측 1, 장유측 1) 설치, 불모산 IC램프구간 위험도로 개선(도로확장, L=110m, B=0.5m ~1.2m) 등이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은 ▲창원터널 앞 긴급제동시설(L=60m, B=10m) 설치와 도로확장 ▲터널 내 사고감지영상설비(CCTV 46개소)와 졸음알리미(LED발광기와 음향장치 6개소) 등을 설치하는 방재시설 개선 ▲창원터널 입구 문자전광판 및 속도표지판 각 4개소를 설치하는 전기시설 개선 ▲기존 나트륨 조명등을 LED등으로 교체(LED등 2134개 : 75w 1,598개, 200w 536개)하는 조명등 교체 ▲창원터널 우회도로 개설 등으로, 모두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창원터널 우회도로 개설사업은 연장 214m에 폭 7m로 사업비 12억원을 확보해, 지난해 12월에 착공, 올해 12월 완료할 계획으로 비상상황 발생 시 불모산터널로 신속히 우회할 수 있어 김해방향으로의 차량소통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명등(LED) 교체를 통해 터널 내부를 밝게 하여 운전자 가시거리를 확보하고 안전한 주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종환 구청장은 "창원터널 개선사업이 올 연말까지 완료되면 운전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운전자들 또한 안전운전 수칙을 준수해 성숙한 교통안전 문화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중앙대로 남측 횡단보도 설치사업 시행

김종환 구청장은 "교통약자의 보행안전 보장과 생활편의 증대를 위해 창원광장 남측에 위치한 중앙대로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사업비 4억원을 들여 리베라컨벤션 앞, 캔버라호텔 앞, 하나은행 앞 3개소에 횡단보도, 교통신호기 32개, 조명등 5개, 교통안전표지판 등을 설치한다.

중앙대로 남측 횡단보도 설치사업은 지난해 12월 설치된 중앙대로 중앙사거리 횡단보도와 함께 그동안 지하보도 통행으로 불편함을 겪었던 교통약자를 비롯한 시민들의 보행안전을 증대하고, 상남동과 중앙동 지역 간 교류를 활발하게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환 구청장은 "이번 중앙사거리 남측 횡단보도 설치사업을 통해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교통약자들의 안전한 보행을 도울 것"이라며 "차량중심이 아닌 사람중심∙보행자중심의 보행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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