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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 낙하산·보은 인사 논란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주철인기자 송고시간 2019-03-12 14:05

부산관광공사./아시아뉴스통신DB

부산관광공사의 신규채용과 관련해 또다시 '보은 인사' 논란에 휩싸였다.

부산관광공사는 상임이사를 비롯한 각급 직원 5명을 신규 채용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채용된 인원은 상임이사와 1∼2급 자리인 경영전략실장, 3급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팀장, 6급 직원 2명 등이다.

하지만 이날 채용된 인사에 대해 노조는 '보은 인사'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이날 채용된 직원이 오거돈 부산시장 선거 캠프와 직간접 연관이 있는 인사들로 채용됐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임직원 공모전부터 내정된 인사 대상자들의 실명과 보직 경로까지 캠프 인사설이 돌기 시작했는데 결국 5명 중 4명의 인사가 그대로 진행됐다면서 시민 혈세로 운영하는 공기업에서 코드인사 잔치를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고 혁신과는 동떨어져 오히려 퇴행적이라고 반발했다.

한편 부산관광공사는 지난해 11월 정희준 신임 사장이 취임했을 때도 낙하산·보은 인사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정 사장은 동아대 체육학과 교수로 오거돈 부산시장 인수위원회 때 시민 행복정책단장을 맡았다. 이에 정 사장 임명을 두고 '전문성 부족'이라는 지적과 함께 각종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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