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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그룹 송명빈 대표 '끔찍한 가혹 행위 다시 봐도 끔찍' 투신 후 유서, 찌라시 보니?

[=아시아뉴스통신] 김유례기자 송고시간 2019-03-14 00:00



▲(마커그룹 송명빈 대표 투신 이유 및 유서 내용, 전직원 폭행 사실 등 =ⓒ채널A)




마커그룹 송명빈(50) 대표가 지난 13일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앞두고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과거 발언, 전 직원 폭행 내용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직원을 수년간 폭행·협박한 의혹을 받는 송명빈(50) 마커그룹 대표는 전 직원 양모(34)씨를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송 대표에게 수시로 폭언과 폭행한 혐의로 상습폭행, 상습공갈, 근로기준법 위반 등을 내용으로 해 영장실질검사 출석을 앞두고 있었다.



▲(마커그룹 송명빈 대표 투신 이유 및 유서 내용, 전직원 폭행 사실 등 =ⓒ채널A)





그러나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3일 오전 4시 4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자택 아파트에서 송 대표가 화단에 추락해 쓰러져 있는 것을 산책하던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송씨가 자택인 12층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송 대표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마커그룹 송명빈 대표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그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6장 분량의 유서를 자택에서 발견했다. 유서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과 함께 억울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마커그룹 송명빈 대표 투신 이유 및 유서 내용, 전직원 폭행 사실 등 =ⓒ채널A)





한편, 과거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마커그룹 송명빈 대표가 전 직원을 상대로 한 가혹행위 내용 등을 보도했다. 내용 중에는 송명빈 대표가 전 직원을 협박하며 "내가 널 살인해도 나는 어차피 징역을 오래 살지 않는다. 정신과 치료를 받았으니까"를 비롯해 "머리박아 나 너하고 속터져 이건 말로 하지 말자" 등이라고 말한 정황이 담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억울하면 왜죽지" "잊혀질 권리라더니 본인이 선택해서 죽는 건 어떤 경우죠?" "유착관계일까?" "진짜 이해가 안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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