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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한우, 베트남 수출길 열려 ... 세계적 브랜드로 육성!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기자 송고시간 2019-03-14 13:23

오는 10월 홍성한우 축제 예정
축산물 공판장에서 베트남으로 갈 홍성한우 해체작업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홍성군이 지난달 베트남 하노이 모조호텔과 수출협약 체결로 전국 최초 베트남 본격 수출을 앞두고 홍성한우 브랜드 육성에 나섰다.

군은 올해를 소위 박항서 신드롬으로 베트남에서 몰아치고 있는 한류 열풍과 함께 홍성한우의 브랜드 해외 인지도 확산과 국내외 판로확대의 최대 호기로 낙관하고 있다.

먼저 군은 한우 개량 및 보존이 한우 브랜드 육성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여기고 한우 정액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3억원의 사업비로 한우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2만5700두 맞춤형 우수정액 구입시 지원하고,. 한우 개량 가속화를 위한 수정란 이식 시술비도 125두 3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홍성한우 브랜드 공급체계 확대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홍성한우 생산, 도축, 가공 및 판매 지원으로 유통체계 확립과 품질 균일화를 유도하기 위해 홍성한우 전용 조사료 구입과 한우 고급육 출하 장려금 지원에 6억을 집중 투자한다.

홍성한우 고급육 출하 장려금 지원 사업의 경우 도축 전 12개월 이상 홍성에서 사육한 한우를 홍성축산물 공판장 상장 또는 홍성한우 브랜드 인증점 출하시 1500두 장려금 3억을 지원한다.

더불어 홍성한우 가공품 개발을 위해 전문 가공장에서 지난해 육포를 출시했으며, 올해는 불고기와 장조림 등 비선호 부위를 이용한 가공품을 추가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그 밖에 오는 10월 홍성한우 브랜드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하는 홍성한우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홍성한우가 명실상부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의 한우농가들이 자긍심을 갖고 당당하게 한우산업에 종사할 수 있는 기반마련을 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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