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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인천시의장 총장에 인사청탁 사실무근이다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태우기자 송고시간 2019-03-19 00:29

정정 보도 요구 및 민·형사상 법적조치 고려해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이 인천대학교 모 과장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서 총장에게 '사무처장' 인사 청탁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인천대학교 측은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18일 인천경실련은 "이용범 의장이 '도촌포럼'이라는 70명이 참여한 단체 카카오톡방에서 A과장에게 '사무처장 임명장 받으셨나요. 총장님께서 저와 약속했습니다'라고 하자 인천대 A과장이 '아직 아닙니다'라고 대답한 내용이 담겨있다"며 "모 과장의 사무처장 임명을 조동성 인천대 총장과 약속한 것처럼 대화를 나눴다"라는 성명서를 냈다.

이 단체는 "인천대 사무처장 인사는 그동안 시에서 내정을 거쳐 형식적인 공모 절차를 밟아왔다"며 "만약 이용범 의장의 인사 개입이 사실로 드러나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의원직을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인천대 측은 "지난해 7월쯤 인천시의회 의장 취임 축하인사차 인천대학교의 보직교수들과 함께 인천시의회를 한 번 방문했을 뿐 그 이후 공식·비공식적으로 만난 적이 없었다"며 "총장 및 관련 보직 교수 그 어느 누구도 인천시의회의장과는 개인적인 카톡이나 문자를 한 사실이 전혀 없다"라고 밝혔다.

인천대 관게자는 "인천대학교에서는 현 사무총장의 임기가 끝나는 4월 30일 한 달 정도 남겨 둔 시점에서 개방형직위(사무처장)에 대해 공개 모집하는 것으로 객관적인 공모절차를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 2년 전과 다른 점은 이번 공모에서는 기존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민간 및 공공기관 경력자뿐만 아니라 대학 내부 직원들도 응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인천대 측은 "이러한 터무니 없는 모 언론사의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르며 인천대학교는 이에 대해 정정보도는 물론 민·형사상 법적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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