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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부산 국제시장 거주민들 화났다[영상 기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임창섭기자 송고시간 2019-03-19 17:41

[아시아뉴스tv] 중구청에 ‘예산 확보 소방도로 반드시 개설하라’ 진정

야간시간 거주민 안전위해 ‘100미터 이상 소방도로 확보해야’



부산 국제시장내 주민들이 관할 중구청의 상인간 위화감만 조성하는 무사안일 행정 행태(본지 2019년 3월 9일자 보도)를 질타하고 나섰습니다.
 
시장내 실제 거주 통반장을 중심으로 한 주민 백여 명은 18일 진정서를 제출하고 주민 생명을 담보로 한 주먹구구식 논의 중단을 강력 촉구했습니다.

주민들은 진정서에서 중구청이 예산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감정도 하지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책정하는 바람에 증액이 불가피해지자 구의회의 비난을 피해가기 위해 아예 사업 자체를 포기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더구나 중구청은 포기 이유를 사업예정지 주변 계획도로 폐쇄로 인한 소방도로 연계성 미비를 내세우고 있으나 실상은 이와는 정반대라는 입장입니다.
 
현재 예산이 확보된 계획도로만 소방도로로 확보돼도 상당지역을 대형화재 안전구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부산 부평동 국제시장내 주민 진정서.                     

실제로 현장을 둘러보면 개설 예정도로도 이미 8미터의 폭을 확보하고 있어 일부구간의 가건물만 정비하면 안쪽 기존 소방도로로 연결됩니다.
 
이 예정 도로역시 양방향 차량교차가 가능한 소방도로에 연결돼 있어 이 도로를 통해 소방차등의 진입이 수월하게 이뤄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주민들은 진정서에서 낮 시간대 영업을 마치고 귀가하는 상인들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야간대형화재에 무방비하게 노출돼 있는 상태로 삶을 영위하고 있는 주민들의 안전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리포터 양희정
영상 취재 편집 정재화 박원창


편집자주 : 본 기사의 대상 현장은 대외적으로 국제시장으로 알려져있어 기존 부평시장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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