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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배수펌프장 전문인력 24시간 상주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9-03-20 21:39

배수펌프장 시설 정비(제진기 및 비상발전시설) 예산 지원
저수지‧배수장 비상대처훈련 /아시아뉴스통신 DB

경상남도가 다가오는 여름철 우기 대비 침수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내 배수펌프장 136개소(도심형)의 유지관리 방안 개선 및 시설 정비에 나선다.

이번 배수펌프장 유지관리 방안 개선은 우기 시 배수펌프장 작동 미숙, 배수장 유입 협잡물 제거 지연, 정전 등으로 배수펌프장 가동이 지연되거나 적기에 내수 배제가 이뤄지지 않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침수피해를 방지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한편 현재 시.군에서 관리하는 대부분의 배수장은 집중호우 시에만 인근 주민이나 담당 공무원이 배수펌프를 가동하고 있다. 그동안 전문성 부족과 예기치 못한 고장에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경상남도는 여름철(5.15.~10.15.)에는 전문 인력을 확보한 관내 업체에 위탁․관리하는 방안을 시군에 권고하고, 전문업체 위탁 전까지는 기상예보에 따라 전문 인력이 24시간 교대 근무할 수 있도록 배수펌프장 근무인력을 보강하기로 했다.

또한 침수로 인한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도심형 배수펌프장 136개소를 대상으로 제진기 및 비상발전시설 미설치 배수펌프장을 전수 조사하고 정비가 시급한 밀양시, 하동군, 합천군(제진기 4개소와 비상발전시설 18개소)에 대해서는 긴급 도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해 우기 전에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배수펌프장 유지관리 실태를 모니터링해 미흡한 부분은 즉시 개선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도민의 인명보호와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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