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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김학의 사건, 왜 공수처 필요한지 일깨워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9-03-26 11:42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왜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법이 필요한 지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권력자가 천인공로할 범죄를 저질렀는데 누군가의 비호로 6년째 진상규명이 안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라도 공수처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김학의 사건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감안하면 공수처법을 두고 여야가 정쟁을 벌일 이유가 없다"면서 "자유한국당도 더이상 진상규명을 바라는 국민 요구에 귀를 닫지 말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김학의 특검을 받을테니 드루킹 재특검을 하자는 주장은 너무 심한 물타기"라며 "김 전 차관을 비호하는 세력이 아닌 국민과 함께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것이 제1야당인 한국당이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검찰과거사위원회의 김학의 사건 재수사 권고에 대해 "이제 실체적 진실을 파헤치는 일은 검찰 손에 달렸다"며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권력형 범죄의 전모를 낱낱이 밝히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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