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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4.27남북공동선언 1주년 기념 다양한 행사 마련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김준회기자 송고시간 2019-04-04 11:08

경기 파주시청 전경.(사진제공=파주시청)

경기 파주시가 4.27남북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파주시는 23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KBS 전국노래자랑을 시작으로 평화둘레길 걷기행사, DMZ평화인간띠잇기 행사, 2019 한반도 나무심기 마라톤&콘서트, 2019 파주 평화 예술한마당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한 ‘KBS 전국노래자랑’은 평화와 통일의 관문인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오는 4월 23일 열릴 예정이다. 

5월 중 공중파로 방영될 KBS 전국노래자랑 파주시편은 예심을 통과한 15명(팀)이 무대에 오르게 되며 장윤정, 홍진영, 박구윤, 구나운, 현상 등 정상급 초청가수들의 무대가 마련될 예정이다.

4.27남북공동선언 1주년 당일인 27일에는 행정안전부와 국방부, 문체부, 통일부와 함께 ‘파주 DMZ, 통일을 여는 길’을 주제로 DMZ평화둘레길 개막식과 걷기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이날 오후 2시 27분에는 ‘4월 27일’의 의미를 되살려 ‘DMZ 평화 인간띠잇기 행사’를 시작한다. 

‘DMZ 평화 인간띠잇기 행사’는 강화도에서 고성까지 DMZ평화누리길 500km구간에 1m 간격으로 시민 50만 명이 손을 잡고 인간띠를 만드는 것으로 4.27 판문점 선언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주 구간에는 7~8만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강화(32km)~김포(32km)~고양(11km)~파주(76km)~연천(65km)~철원(71km)~화천(69km)~양구·인제(67km)~인제·고성(76km) 구간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5월 말에는 푸른 한반도 환경 조성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임진각에서 열린다. 

앞서 파주시는 3월 25일 아시아녹화기구, 공영홈쇼핑과 공동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9 한반도 나무심기 마라톤&콘서트’를 추진하고 있다. 

기후 환경 변화 인식을 제고하고 북한 산림 황폐화 해소를 위해 마련된 이번 마라톤&콘서트는 5월 26일 임진각에서 열릴 예정이다. 

마라톤에 참가하면 나무 한 그루(묘목)가 자동 기부되며 콘서트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ARS(자동응답시스템) 기부 활동이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우리나라 우수 중소기업제품과 파주시 특산품 특설매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4~6월 매주 토요일마다 임진각 평화의 종 광장에서는 지역의 우수한 예술 공연단체의 야외 공연이 개최된다. 

평화수도 이미지를 제고하고 예술단체 참여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2019 파주평화 예술한마당’은 총 10회 운영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을 불어 온 지난 해 4월 27일 남북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해 파주시 임진각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에서 파주 시민들, 국민들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화합하고 어울릴 수 있는 뜻깊은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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