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소아병원 홍역 확진 판정 10명으로 늘었다.(사진=ⓒGetty Images Bank) |
대전 유성의 한 소아병원에서 집단 발병한 홍역에 8명이 감염된데 이어 2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대전시에 따르면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의 환자는 외래진료를 받기 위해 소아병원을 방문한 생후 10개월된 아기와 이 병원에서 실습 중이던 23세 실습생이다.
생후 10개월 아기는 처음 확진판정을 받은 아기의 입원 직후인 지난달 28일 이 소아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현재 자택 격리 중이다.
시는 지난 8일 5명의 홍역의심환자를 확인해 감염여부를 확인한 결과 2명이 추가로 확인됐고, 나머지 3명을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대전 소아병원의 홍역 환자는 10명으로 늘었다.
시는 접촉자 860명을 집중관찰하는 한편 생후 6~12 개월 사이의 영·유아에 대해 홍역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