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건수 통계자료.(사진제공=천안서북소방서) |
천안서북소방서는 1분기동안 총 58건의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하여 화재발생이 29.2% 감소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발생 감소는 철저한 예방대책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에 기인한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서북소방서(국가정보화재시스템)에서 분석한 1분기(1월~3월) 화재통계에 따르면, 총 58건의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 5명(사망1, 부상4)과 8억93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장소별 화재발생 순위 1위는 주거시설(주택, 아파트 등)로 20건의 화재가 발생해 전체 화재의 34.5%를 차지했다.
이어 산업시설(공장, 창고 등) 12건(21.1%), 생활서비스시설(음식점, 일상서비스) 6건(10.3%)순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22건(37.9%)로 전체 화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기적 요인 17건(29.3%), 기계적 요인 9건(15.5%)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주거시설에서는 음식물 조리, 담뱃불 등의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했고, 산업시설 ․ 생활서비스시설에서는 시설 노후화에 따른 기계적 요인과 합선, 누전 같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종복 서장은 “최근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화재로 인하여 국가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고, 인근지역 아산 설화산에서도 산불이 발생하는 등 산불은 작은 부주의에도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다” 며 “아직 건조기가 끝나지 않은 만큼 화재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한다”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