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남대학교 한마관 대강당에서 열린 송영길 국회의원 초청 특강 모습.(사진제공=경남대학교) |
경남대학교 경영대학 학생회가 9일 한마관 대강당에서 송영길 국회의원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문재인 정부와 북방경제협력: 남북경협을 중심으로’란 주제로 진행됐으며, 300여명의 학생과 시민, 교직원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송영길 의원은 특강을 통해 ▶신(新)북방정책의 주요 내용 ▶역대 정부의 북방정책 ▶기존 북방정책과의 차별점 ▶중국∙러시아와의 북방경제협력 ▶동북아 슈퍼그리드 ▶북(北)루오션 남북경제협력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송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신북방정책은 한반도와 유라시아대륙간 동북아 슈퍼그리드(국가 간 초대용량 전력 수송시스템)를 형성해 동북아의 성장 동력 창출과 공동번영, 경제협력을 추구하는 사업”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우리 경제의 활로를 찾기 위해 중국, 러시아 등 동북아 각국이 추진 중인 국가발전정책과 연계하는 등 다양한 경제 협력체계 구성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나아가 북한의 개혁과 개방, 국제사회 진입을 위한 한반도 권역별 남북협력벨트를 구성하는 등 남북 경제 활성화와 궁극적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