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청사 전경./아시아뉴스통신=선치영 기자 |
대전시는 경기침체와 영업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반음식점의 영업 활성화를 위해 경영컨설팅을 하기로 하고 오는 24일까지 지원 대상 업소를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신청 공고일(4월11일) 기준 대전시에서 영업개시 후 6개월이 경과하고 종사자가 5명 미만인 소규모 일반음식점이어야 한다.
식품위생법 위반 등으로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와 프렌차이즈 형태의 업소는 제외된다.
이번 사업은 5월부터 12월까지 일반음식점 20곳을 대상으로 전문가에 의한 맞춤형 무료 경영 컨설팅을 지원하게 된다.
대상업소로 선정되면 컨설팅 전문가가 현지 업소에 방문해 상권분석, 경영진단과 메뉴, 홍보마케팅, 인테리어, 경영마인드 등 업소전반에 걸친 컨설팅을 통해 영업소의 문제점을 파악·진단하고 분야별로 개선방안을 제시해 각 업소가 겪고 있는 경영의 어려움을 해소해 주고 매출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신청업소에 대한 사전진단 및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 업소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사업 결과에 따르면 메뉴와 시설개선, 홈페이지 구축 등 매장환경을 변경하는 크고 작은 변화로 전체 컨설팅 업소 20곳 가운데 약 75% 이상의 업소에서 매출증대 효과가 나타났다.
그리고 가장 큰 변화는 업주의 마인드가 긍정적이고 손님들에게 친절해졌다는 평가다.
이숙 식품안전과장은 “이번 사업이 경기침체로 경영난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외식업소에 소득창출과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서민 경제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