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30일 토요일
뉴스홈 청와대
靑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여야 극한 대치로 국회 공전 불가피 전망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9-04-16 08:24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아사아뉴스통신 DB

청와대가 16일 국회에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송부를 재요청 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 등 야권의 후보자 사퇴 요구에도 불구하고 이 후보자를 임명하는 수순을 밟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자유한국당이 이 후보자를 검찰에 고발하면서 사퇴 압박을 계속하자, 여권은 더 밀리면 청와대 책임론까지 이어진다고 판단해 적극적인 엄호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야권 중에서 평화당은 이 후보자가 부적격 후보자지만 청문보고서 채택에는 응하기로 했고, 이른바 '데스노트'에 올렸던 정의당은 입장을 바꿨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어제 이 후보자 부부를 검찰에 고발하며 “청와대의 오만과 독선이 도를 넘었다. 오기 인사를 관철하려 말아야 한다”면서 압박 수위를 높였다. 바른미래당도 이 후보자 부부를 금융위원회 조사를 의뢰했다.

이 후보자 문제로 여야의 극한 대치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국회 공전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