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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 전남도체육대회, 20일 보성서 ‘팡파르’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9-04-17 15:34

‘희망찬 보성! 활기찬 전남! 행복한 도민!’ 슬로건…2006년 이후 13년만에 개최
육상․수영 등 22개 정식종목, 시․군 종합채점방식…싸이 공연 등 ‘볼거리 풍성’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보성군에서 제 58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열린다.(사진제공=전남체육회)

전남도민의 체육 한마당잔치인 제58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녹차수도’ 보성군에서 개최된다.

17일 전라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올해로 58회째를 맞은 전남도체육대회는 ‘희망찬 보성! 활기찬 전남! 행복한 도민!’라는 주제로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동안 보성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대회 역시 목포, 여수 등 22개 시‧군에서 706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육상, 축구 등 22개 종목, 25개 경기장에서 시․군 종합채점방식으로 치러진다.

특히 보성군은 지난 2006년 제45회 대회 개최 이후 13년만에 전남도체육대회를 개최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이에따라 보성군은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숙소 및 음식업소 정비, 주차장 확보 등 보성군민 모두가 참가 선수단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손님맞이에 전력을 쏟아부으며, 성공적인 개최 준비에 진력을 다하고 있다.

실제로 보성군은 이번 대회를 ‘감동․화합체전’, ‘문화․관광체전’, ‘소득․경제체전’, ‘성공․참여체전’을 목표로 문화와 예술을 가미한 특색있는 스포츠제전으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각오다.

이에대한 일환에서 보성군은 화합체전 구현을 위해 군 기관‧단체와 전남도 22개 시‧군과의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성화봉송, 도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시․군 홍보전시관, 뉴스포츠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해놓고 있다.

뉴스포츠체험으로는 탁구와 배드민턴을 접목시킨 뉴스포츠 핸들러, 과녁판에 공을 던져 조준하는 후크볼, 플라잉디스크까지 다양하게 마련됐다.

오는 20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식전행사에는 인트로 영상, 염광고 밴드 공연을 필두로 커버댄스 포퍼먼스, 아이돌 댄스, 싸이 등 유명가수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다.

이어 오후 5시부터는 본격적인 개회식으로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대회사, 선수대표 선서, 성화 점화 순으로 1시간동안 진행된다.

특히 개회식의 대미를 장식하게 될 성화 점화는 ‘함구령’속에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전남도와 도체육회 역시 대회가 도내 최대 스포츠행사로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인이 함께 어울리는 체육인의 화합 한마당 잔치로 만들어내기 위해 도민과 관광객 방문을 통해 많은 관중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중이 아닌, 주말 대회 개최’를 3년째 이뤄냈다.

보성군 관계자는 “제58회 대회를 군민과 도민이 함께 화합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드는 것이 최대 목표”라며 “마지막까지 성공 개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욕을 불태웠다.

김영록 전남도체육회장은 미리 배포한 대회사에서 “1962년 시작된 전남도체육대회는 그동안 전남체육 발전을 이끌어 도민의 긍지를 높여 줬으며, 특히 배려와 존중의 정신을 키워 도민이 화합하는데도 크게 기여했다”며 “저는 ‘도민이 행복해야, 전남이 행복해진다’는 확실한 소신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저와 전남도는 선수 여러분들과 체육인, 도민 여러분들께서 좀 더 마음 편하게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최대한 늘려가도록 노력할 것이다. 여러분께서도 더 큰 꿈을 품고 열심히 뛰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체육대회는 지역의 스포츠 시설과 빼어난 관광자원을 연계해 국내․외 전지훈련팀 및 전국규모대회 유치 등 스포츠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촉진 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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