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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5월 21일 화요일

그룹 '코리아나' 새로운 부활을 꿈꾸며

홍, 마지막 고별콘서트 성사될지..."죽기전 맴버들과 한 무대를 장식하고 싶어" 

(아시아뉴스통신TV= 고상규기자) 기사입력 : 2019년 04월 20일 14시 04분

19일 오후 서울광화문광장에 열린 제59주년 4.19기념행사에 초청가수로 나온 코리아나 홍이 '손에 손 잡고'를 열창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정세균 전 국회의장, 자유한국당 이주영 국회부의장 등을 비롯한 시민들 수 천여 명이 참석했다./아시아뉴스통신=고상규 기자

제59주년 4.19 혁명 기념식이 한창이던 1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익숙한 음악이 울려 퍼졌다. 그 노래는 우리가 너무도 잘 아는 '손에 손 잡고(Hand in Hand)'와 '빅토리(The Victory)'였고, 광장에 운집한 수 많은 사람들은 너무도 반가운 음악에 두 팔을 뻗었다.

세계의 화려한 무대와 함께 했던 코리아나의 맏형 홍화자(코리아나 홍)씨의 열창은 이날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대형 무대를 통해 이어졌고, 기념식장을 지나는 차량들또한 멈춰서며 1988년 코리아나의 화려한 무대를 연상케 했다.

실제로 1988년 당시 우리나라의 첫 하계 올림픽이 열렸던 잠실 메인스타디움은 그야말로 '코리아나'의 열풍이었다. 당시 대회는 전세계 160개국이 참가하며 역대 올림픽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됐고, 올림픽 주제가를 가창한 코리아나의 음악은 전 세계의 러브콜을 받기 충분했다.
 
▲코리아나 홍./아시아뉴스통신=고상규 기자

그러나 88서울올림픽 주제가로 선정되기까지 우여곡절도 있었다.

그는 "당시 올림픽조직위원회 관계자가 코리아나의 '손에 손 잡고'를 곡 제목부터 이상하다는 이유로 선정에서 제외시키려고 했죠. 그러나 지금은 고인이 된 박세직 위원장이 지금의 잠실 주경기장에서 음악을 직접 틀어봤고 이후 호평과 함께 올림픽 주제가로 최종 선정했다"고 회상했다.   

♦맴버들과 한 무대에 다시..."단 한번만이라도.."

기념식을 마친 코리아나 홍을 자택 근처인 경기 구리시 한 카페에서 다시 만났다. 다시만난 그는 과거 원 맴버들과 마지막 무대가 될 수도 있는 단독 콘서트를 소망했다. 그는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무대를 맴버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간절함을 보였다.

코리아나는 과거 미 8군 무대에서 탭 댄스를 추며 활동했던 '전승남과 6남매' 이승규, 이용규 형제가 주축이 됐다. 이후 매니저인 김영일 단장의 부인 코리아나 홍이 본격적으로 합류하면서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리틀 큐피드, 코리언 플라워즈, 파이브 핑거즈, 아리랑 싱어즈 명칭에 이어 지금의 코리아나가 탄생됐다.

이전에도 그랬지만 88서울올림픽 이후 전 세계에서 보낸 러브콜로 국내보다는 주로 홰외에서 거주하던 이들은 1992년 그토록 그리워했던 고국으로 영구 귀국했고, 2005년 이후 원 맴버들의 개인사 등으로 활동이 줄며 지금은 코리아나 홍의 외로운 단독무대로 과거 명성을 지키고 있다.
 
▲코리아나 홍./아시아뉴스통신=고상규 기자

그렇지만 그는 지칠줄 모르는 열정의 소유자다. 솔로로 전국을 돌며 음지에 있는 사람들,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재능기부 형식의 공연을 통해 기쁨을 주고 싶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그래서인지 그는 최근 몆년 간 청송교도소, 전주교도소 등을 방문해 과거 명성과는 걸맞지 않은 작은 무대를 통한 공연으로 왕성한 활동을 잇고 있다. 

당시를 회상한 그는 "너무들 좋아했다. 좋아하는 그 사람들을 생각하면 나도 기쁘다. 그래서 몆번이고 방문해 공연을 이어갔다"며 활짝 웃어 보였지만 웃는 그의 얼굴 한편에는 아쉬움이 묻어났다. 

그것은 사실상 그가 솔로로 활동할 수록 과거 함께했던 맴버들의 생각에 대한 그리움이다. 혼자 무대를 오르내리며 맞는 외로운 표정을 웃음으로 덮고 있는 모습이 역력하기 때문이다.
 
19일 저녁 코리아나 홍이 경기 구리시 자신의 자택 인근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며 심경을 밝히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고상규 기자

그는 희망했다. 가족이기전 맴버와 동료로써 전 세계를 돌며 대한민국의 음악을 알렸고, 지금의 한국 음악 가능성을 이미 과거에 충분히 검증했던 진정한 대중음악가 인 그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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