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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청렴의 상징 “정약용 정신, 계승 발전시킬 것“..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이건구기자 송고시간 2019-04-21 11:42

신아지구방(新我之舊邦) 주제로 20-21일 열리는 정약용문화제 개막...
남양주시 정약용문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1천 여명의 시민들..(사진=이건구기자)

경기 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20일 오전 10시, 군도16호선 팔당댐 인근 ‘정약용 사색의 길’ 중간에 위치한 정약용성곽에서 ‘신아지구방(新我之舊邦 ,나의 낡은 나라를 새롭게 하다)’을 주제로 ‘Think J. 새로워진 정약용문화제’를 개막했다.
 
정약용문화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개막식에는 조광한 시장과 신민철 시의장을 비롯한 조응천·김한정·주광덕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등 내빈과 시관계자, 정약용선생의 7대종손인 정호영·이유정 부부를 비롯한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정약용문화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특히 정세균 전)국회의장과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 및 최민희 정책기획위원, 최해영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 이원욱 국회의원(경기 화성을), 신우철 완도군수 등 외빈이 참석해 조 시장의 폭넓은 인맥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조광한 시장은 축사를 통해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적 인물로 대한민국 청렴의 상징인 정약용 선생을, 과거가 아닌 오늘을 넘어 내일의 인물로 영원히 남길 소망하고, 백성들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꿨던 선생의 개혁가 정신을 남양주시에서 재해석하고 재탄생 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이 자리를 만들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팔당길 한강변에서 봄과 가을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정약용문화제에서 시 최초 차 없는 거리로 시도된 ‘정약용 사색의 길’을 걸으며, 나라의 미래와 백성을 염려하던 선생의 깊은 고민과 아픔, 그리고 그분의 꿈을 마음 속 깊이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정약용문화제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조광한 시장.(사진=이건구기자)

이어 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은 정약용 선생의 나라사랑을 위한 아픔과 정신을 기리자는 내용의 축사를 한마음으로 전달했으며, 이후 시에서 준비한 정약용체조로 몸을 푼 시민 참석자들은 조광한 시장과 신민철의장의 징 소리에 맞춰 약7km구간의 사색의 길 걷기를 출발해 본 행사장인 정약용유적지 향했다.
 
한편 지난해 32회 다산문화제를 마지막으로 민선7기 조광한 시장의 새로운 역사관에 따라 올해 새롭게 명칭을 바꾸고 시도된 ‘정약용문화제’에는 ‘정약용 사색의 길 따라 걷기행사’를 비롯해 ‘여유당 음악회’, ‘딸기 축제’등 새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첫날인 20일에만 주최 측 추산 약 3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산문화제를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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