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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두레 학부모회, ‘애들아~ 아침먹자’ 캠페인으로 엄마들의 사랑을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남태기자 송고시간 2019-04-23 15:41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350여명 학생들에게 과일과 쥬스를 나눠줘
22일 애들아~ 아침밥먹자!, 아침밥은 건강의 지름길 등의 피켓을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꿈두레 학부모회 어머니들./아시아뉴스통신=김남태 기자

금산동중학교 ‘꿈두레 학부모회(회장 최미정)’ 엄마들 14명이 22일 오전 7시30분 부터 정성으로 준비한 과일을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캠페인을 펼쳐 학생들의 아침을 즐겁게 했다.

이 캠페인은 학생들이 아침밥을 먹지 않는 식습관이 자꾸만 늘어가고 있어 동중학교 학부모들이 학생 350여 명의 과일을 준비해 등교하는 모든 학생들의 손에 쥐어 준 것으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느끼게 했다.

학부모들은 ‘아침밥은 건강의 지름길, 아침밥은 보약입니다, 애들아! 아침먹자 등의 피켓과 어깨띠를 두르고 일부는 과일과 쥬스를 나눠주고 일부는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손을 흔들며 반겨줬다.
 
22일 오전7시30분 금산동중학교 꿈두레 학부모회 어머니들이 학생들의 아침을 대신해 준비한 과일 모습./아시아뉴스통신 김남태 기자

학부모회의 당초 계획은 당일 새벽 4시 엄마들의 사랑을 담은 김밥을 새벽 4시에 싸서 나눠주려는 계획이었으나 요즘 유행하고 있는 노루바이러스 균의 침투를 염려해 영양있는 방울토마토, 청포도와 미니 초코바를 준비했다.
 
자식들의 아침밥이 될 과일을 준비하면서 힘든 줄도 모르고 총 350명분의 과일을 하루 전부터 깨끗하게 씻어 예쁘게 포장을 해 나눠준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과일을 받아들며 너무나도 좋아하고 일부는 멋쩍어 표현을 못하는 학생들을 보며 행복한 시간이었다”하고 말하고 있다.

최미정 학부모회장은 “이번 아침밥 먹이기 캠페인에 애써주신 학교관계자 및 영양사 선생님 그리고 꿈두레 학부모님들 정말 수고하셨고 고맙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동중학교의 발전과 아이들의 눈부신 미래를 위해 밑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꿈두레 학부모회장이 될 것”을 다짐했다.

또 이날 캠페인을 위해 보이지 않게 도와주신 금산미향로타리클럽 최순진 회장님과 학교 운영위원장님, 금산현수막의 후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한편 아침 식사는 한참 성장기에 처해있는 청소년들의 고른 영양섭취 및 뇌 활동, 장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므로 아침밥을 거르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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