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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지사, “대흥사, 남해안 관광벨트 거점으로”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9-04-23 17:28

23일 두 번째 현장투어 갖고 세계적 관광지 육성 의지 다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3일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사업 현장투어 두 번째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대흥사를 방문해 관광벨트의 거점 역할을 하도록 세계적 관광지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 지사는 이날 호국 의승군을 기리기 위해 건립 중인 대흥사 ‘호국대전’과 ‘대웅전 개보수’ 사업 현장을 돌아보고, 문화 향유 프로그램 개발 현황 등을 점검했다.
 
‘호국대전’은 임진왜란 때 나라와 백성을 구하기 위해 분연히 일어섰던 의승군의 숭고한 호국 얼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나라사랑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8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1층 연면적 837㎡의 규모로 건립 중이다.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대웅전은 165㎡ 규모의 목재 건물이다.

정밀 안전진단 결과 기둥 하부 부식으로 기울어짐이 발생하는 등 붕괴 우려가 있어 지난해 해체 보수키로 결정됐다.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보수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김 지사는 “대흥사는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해야 할 탁월한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6월, 순천 선암사 등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산지승원”이라며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살린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세계적인 관광지로 잘 키워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도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김 지사는 또 “호국대전은 건립 취지에 맞게 제대로 건립해 의승군의 호국 얼을 기리고 운용 프로그램을 잘 개발해 청소년에게 애국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 장으로 발전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대흥사는 국보와 보물 등 22개의 지정 문화재와 서산대사 유물 등을 보관·전시하고 있는 성보박물관이 있다.

전라도 정도 1000년을 대표하는 천년수가 자라고 있으며 멀리 남해와 제주도까지 조망할 수 있는 두륜산이 있어 해마다 50만명 이상이 찾고 있는 전남의 대표 관광지 가운데 하나다.

이와 함께 지난해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다양한 문화유산 활용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어 전남 관광객 6000만 시대를 앞당길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의 핵심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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