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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성접대 의혹' 관련 여성 17명 입건…"혐의 시인"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9-04-25 14:33

빅뱅 전 멤버 승리./아시아뉴스통신 DB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성매매에 연루된 여성 17명을 입건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5일 "성매매와 관련된 여성 17명을 조사해 입건했다"며 "이들은 대부분 성매매 혐의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성 17명을 입건했는데 그 중에는 성매매 여성도 있고, 성매매 알선도 포함돼 있다"며 "성매매 자금 흐름과 통화 내역 등을 연계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2015년 12월 승리가 동업자인 유인석(34) 전 유리홀딩스 대표 등과 나눈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내용을 근거로 성매매 알선 의혹을 수사해 왔다.

유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일본인 투자자에 대한 성매매 의혹을 상당 부분 시인했으나, 승리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팔라완 생일 파티와 관련 행사를 기획한 대행업체 관계자 2명 등 12명을 조사했다. 또 일본인 투자자의 방한과 관련해서 27명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성접대·성매매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승리와 유 대표를 각각 4차례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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