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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실천 대전본부, '4.27판문점선언 이행 촉구···평화선언문' 발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현식기자 송고시간 2019-04-25 18:17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 박희인 집행위원장(왼쪽)이 25일 오전 11시 대전시청 북문에서 '4.27판문점선언 이행'을 촉구하는 구호를 6.15대전본부 관계자들과 함께 외치고 있다./아시안뉴스통신=이현식 기자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는 25일 오전 11시 대전시청 북문에서 '4.27판문점선언 이행 촉구 대전지역 민(民)의 평화선언문'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6.15공동선언실천 대전본부 박희인 집행위원장의 사회를 시작으로 이영복 (사)대전충남겨레하나 공동대표의 취지발언과 남재영 DMZ평화인간띠운동 대전세종충남운동본부 본부장과 이대식 민주노총대전본부장/대전민중의힘 상임대표의 촉구발언에 이어 김병국 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 이사장/(사)대전세종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이 "민(民)의 평화선언문"을 발표했다.

평화선언문에는 ▲한반도의 평화번영과 통일을 위한 4.27판문점 선언의 철저한 이행 촉구 ▲평화 바람과 대결 부추기는 일체적 군사적 행위 중단 ▲대북제재 해제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위한 평화협상 시작을 요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3개안을 제시했다.

이날 취지발언에 나선 이영복 (사)대전충남겨레하나 공동대표는 "문재인정부는 지난 1년의 노력과 성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지배와 간섭을 물리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하기는커녕, 미국과 유엔의 대북제제를 구실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의 재개를 미루며 대북제제의 한미공조 남북적대를 지속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과 적대를 고조시키는 조치들을 계속 취하며 미국에 끌려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복 (사)대전충남겨레하나 공동대표(왼쪽)가 25일 오전 11시 대전시청 북문에서 '4.27판문점선언 이행 촉구'하는 취지발언을 하고 있다./아시안뉴스통신=이현식 기자

이어 "문재인정부는 이제라도 미국의 내정간섭을 물리치고 자유한국당 등 국내 반통일반평화세력의 방해를 이겨내고 확고한 민족자주의 원칙을 가지고 427판문점선언의 합의 내용들을 전면적으로 실천해 나가야 한다"며 "한반도 평화번영과 통일의 주인인 우리 국민들은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우리 안의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민족의 대단결과 단합을 위해 노력하고, 미국의 내정간섭을 물리치고 근본문제인 한미동맹적폐를 청산하기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여나가며, 남북 두 정상이 합의한 내용들이 전면적으로 실천되고 실현되도록 힘과 의지를 모아 나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6.15대전본부는 지난 2005년 3월 24일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공동행사준비위원회 대전충남본부 결성한 후 2009년 6.15남북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로 명칭 개정했다. 현재 대전지역 시민사회, 종교, 정당 등을 포함 66개 회원단체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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