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조센징 소리를 들은 몬스타엑스 주헌(출처=몬스타엑스 트위터) |
최근 한일 감정이 좋지 않으면서 일본에서는 혐한 감정이 극성을 부리고 있는데, 이는 Kpop스타인 아이돌도 당하고 말았다.
몬스타엑스 주헌은 지난 28일 공식 트위터 계정에 일본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이 담긴 브이로그 영상을 게재했는데 영상 속 주헌은 식사를 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현재 일본에서 투어를 진행 중인 몬스타엑스는 교토에 머무르고 있었는데 영상 속 주헌은 "늦게 밥을 먹는다"면서 한 일본식 라멘 식당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한국어가 들리자 일본어로 일본인들이 쑥덕거리는 소리가 영상에 그대로 담겼다.
영상 속 일본인들은 '몬스타엑스'라는 그룹 이름을 언급하면서 대놓고 '조센징'이라는 말까지 했고 결국 주헌은 영상을 종료했다. 이후 해당 영상이 논란이 일자 삭제한 상태다.
이를 두고 팬들은 분노했으나 당시 영상 속 주헌은 크게 동요하지 않고 차분히 식사를 이어갔고 표정에도 큰 변화가 없어서 주헌이 해당 발언을 인지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영상 공개 후 팬들 뿐 아니라 일반 대중들도 "한국인인걸 알고 대놓고 혐한 행동을 한 게 확실해서 더 화가 난다", "저런 상황에 그대로 노출돼도 얼굴이 알려져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게 불쌍하다", "저런 행동을 보면 미개하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