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북 전주시종합리싸이클링타운 주민지원협의체 진재석 위원장이 장동마을주민들에게 보낸 알림 문자.(자료제공=제보자) |
전북 전주시종합리싸이클링타운 주민지원협의체 진재석 위원장이 7일 장동마을주민들에게 휴대폰 문자를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해 말썽을 빚고 있다.
진 위원장은 카톡 문자를 발송해 “전주시와 현금지급관련 협의가 이뤄졌는데 시민단체가 현금지급반대 기자회견을 전주시청에서 연다"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집회를 가질예정”이라고 했다.
전북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3가 장동마을 주민들은 8일(내일)오전 9시까지 장동마을 회관에 모여 전주시청으로 이동한다는 알림문을 장동마을회 대표와 총무를 통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 통신사가 전주시청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진재석 위원장과 현금지급을 약속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주최측인 전주시민회 이문옥 국장에 따르면, 8일 오전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은 "리싸이클링타운 협의체 현금지급 반대 기자회견이 아닌 진재석 위원장(위원)해촉 촉구 기자회견"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진재석 위원장은 허위사실을 카톡문자를 통해 주민들에게 전달한 것이다.
진 위원장은 결국 자신의 ‘해촉기자회견’을 ‘현금지급반대’ 기자회견으로 뒤집어 허위사실을 주민들에게 알려 주민들을 자극하고 주민들을 등에 업고 불법과 비리로 지탄을 받는 자신의 방패막이로 삼기 위한 이용수단으로 보인다.
8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리는 기자회견은 민주언론시민연합, 전북녹색연합, 전주시민회 등 사회단체들이 공동으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