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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건축인, 이웃사랑 9년간 이어져 '화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하동길기자 송고시간 2019-05-09 11:25

재능기부, 올해까지 모두 32가구…저소득, 장애인가구 등 대상
충남 당진지역 건축인들이 9년째 집수리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모습. 지난해 사진./아시아뉴스통신 DB
 
충남 당진시 건축인들이 자신들의 재능을 살린 봉사활동을 9년 째 이어오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들은 당진건축사협회 당진지부(회장 이은호)의 건축사들과 당진시청 건축과와 허가과에서 건축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공무원들이다.
 
이들은 9일 정미면과 면천면의 장애인 가정 두 곳에서 도배와 창호를 수리하고 지붕과 화장실 보수를 진행했다.
 
또 오는 10월 중에 송악읍과 당진1동 저소득 가구 2곳을 대상으로 하반기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들은 2011년부터 매년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가정 1~4가구를 선정해 집수리 봉사를 해오고 있다.
 
이렇듯 주거환경이 개선된 가정만 지난해까지 모두 28곳이다.
 
특히 올해는 건축사협회 건축사들과 공무원들이 봉사활동에 그치지 않고 소통의 시간을 마련해 건축 분야의 성과 공유와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모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건축인들의 재능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재능을 함께 나누는 문화가 우리사회 곳곳으로 확산되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지역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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