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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습지' 생태·환경 보전 모색 '국제 심포지엄' 13일 개최

[경기=아시아뉴스통신] 한기만기자 송고시간 2019-05-10 14:01

영국, 중국, 미국 등 전 세계 전문가 참여 화성습지 관리방안 제시
화성습지 국제심포지엄 안내 포스터.(사진제공=화성시청)

경기 화성시가 람사르 습지 지정을 추진 중인 화성습지의 올바른 보전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오는 13일 롤링힐스 호텔에서 '화성습지 생태·환경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지난해 12월 세계적인 철새보호기구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에 등재되기도 한 화성습지는 멸종 위기종을 포함 매년 4만여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어 생태적으로 가치가 높다. 

이에 이번 심포지엄은 '생명의 땅 화성습지, 희망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한국과 영국, 중국, 미국 등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각 나라의 습지 보호사례를 소개하고 화성습지 관리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기조강연으로 ‘생태문명과 습지보호’를 주제로 레이 광춘 북경임업대 보전대학원장이 강연해 화성습지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자연과의 공생 방안에 대한 화두를 던질 계획이다. 

특히 지난 9월 화성에서 열린 '위대한 비행' 심포지엄의 참여를 시작으로 환경운동연합 및 '새와 생명의 터'와 함께 화성습지를 연구해 온 마샤 맥널리 교수는 지역맞춤형 활용 방안을 제시하며 정책결정자와 지역주민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화성습지는 전 세계가 함께 보존해야 할 생태계의 보물로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부디 더 많은 이들이 화성습지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화성시와 화성환경운동연합이 공동 주최하며, 환경부와 해양수산부, 문화재청, EAAFP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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