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8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양승조 지사, 그린피스 국제사무총장·녹색성장위원장 간담회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하동길기자 송고시간 2019-05-15 13:45

양승조 지사가 15일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 제니퍼 리 모건 사무총장, 김정욱 녹색성장 위원장과 만나는 모습.(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도 양승조 지사는 15일 서울 임페리얼 펠리스에서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 제니퍼 리 모건 사무총장과 김정욱 녹색성장 위원장을 만나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대응 등을 논의했다.
 
이는 도가 ‘석탄발전 기지’에서 ‘에너지 전환 중심 지자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의지로 풀이된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남도의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대응 계획을 소개하고 국가·국제적 차원의 지지와 참여, 역할을 당부했다.
 
도는 민선 7기 공약으로 도내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수명기준을 30년에서 25년으로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 오는 2026년까지 총 30기(전국 60기) 중 14기를 단계적으로 조기 폐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태스크포스 실행·자문팀 구성 △국회토론회 개최 △중부·동서발전 현장방문(3회) △전력거래소 이사장 간담회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공청회 △도지사-주한영국·캐나다대사 간담회 등을 추진, 대내외 공감대를 형성했다.
 
도는 향후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보령 1·2호기 조계폐쇄(2020년) 등을 반영하는 것이 목표다. 또 석탄화력발전소 수명연장을 위한 성능개선 사업 중단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양 지사는 “도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 및 일자리 증대에 힘쓸 것”이라며, “충남의 탈석탄 사례를 세계인과 함께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니퍼 리 모건 사무총장과 김정욱 위원장은 “충남도가 국내 탈석탄 정책의 성공사례가 되고 있다”며 “타 시도 및 아시아 지방정부의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