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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원내사령탑 오신환...손학규 사퇴론에 관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9-05-15 15:58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가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에 오신환 의원(48)이 15일 당선됐다. 유의동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신임 원내대표 선거가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오신환 후보가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거에서 24표 중 과반을 득표, 김성식(61·서울 관악갑) 의원을 제치고 신임 원내대표가 됐다.

오 신임 원내대표의 임기는 이날로부터 1년이다. 오 의원은 당선 소감을 통해 "우리 당이 결의한 화합, 자강, 개혁의 길을 가기 위해 지난 과거에 통합했다"면서 "최선을 다해 그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통합하는 과정에서 바른정당 출신 진영의 대리인으로서 의사결정을 하고 판단을 한 적이 없다"며 "앞으로 당이 화합해야하며 많이 변화해야한다"고 했다.
 
15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오신환 의원 선출돼 손학규 대표와 김관영 전 원내대표와 기념촬영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이날 경선은 국민의당 호남계의 지지를 받는 김 의원과 유승민계인 오 의원 간 '계파 대리전' 구도로 진행됐다. 하지만 중립 노선이던 이태규·이동섭 등 안철수계 의원들이 대거 오 의원을 지지하고 나서면서 빠르게 승부가 갈렸다는 평가다.

오 신임 원내대표는 "국회가 정상화되면 민생경제 법안이 하루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정상화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청와대와 자유한국당의 영수회담과 관련해서 더이상 국민 얼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을 그만뒀음 한다"며 "5대1이면 어떻고, 1대1이면 어떤가. 영수 연쇄회담도 가능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오 신임 원내대표는 "당이 화합하고 오늘 주신 그 뜻은 지금 상태가 아니라 당이 제대로 변화해야한다, 국민 민심속으로 들어가야한다는 그 무거운 뜻을 잘 받들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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