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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옷' 갈아입는 백석동... 이재준 고양시장 시민들과 현장간담회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오종환기자 송고시간 2019-05-15 16:03

이재준 고양시장이 시민들과 현장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고양시청)

경기 고양시는 14일, 백석동 ‘도심숲 조성사업’을 앞두고 해당 사업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15일 시에 따르면 인근 오피스텔 거주자․관리자 등 주민 약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재준 고양시장은 40분가량 도심숲 뿐만 아니라 백석동의 현안에 대한 의견을 주민들과 밀도 있게 나눴다.

도심숲이 조성되는 장소는 백석동 증권박물관 옆 110m 길이 보행로로, 현재 시설물이 노후되고 휴게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인근에 10여 개 오피스텔과 상가 건물이 촘촘하게 밀집되어 있어 주민들이 녹지 공간 확보를 꾸준히 요구해 왔다. 이에 시는 약 1억 7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올해 상반기 중으로 도심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집과 가까운 곳에 나무와 숲이 있다는 것은 자연과 문화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올해 후곡․강선마을, 신원마을 등에 도심숲 또는 쌈지공원을 조성한다. 시 4대 하천변에는 ‘100리길 숲길’을 조성해 미세먼지와 도시 열섬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화단을 대폭 보강하고, 큰 수목 위주로 심어달라’ ‘보행자 위주의 안락한 도로를 만들어 달라’ 등 다양한 주민 요구가 쏟아졌으며, 이 시장은 검토 후 가능한 사항은 즉각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근 일산IC의 만성 교통체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일산IC는 3개 도로가 만나 만성 출퇴근 교통체증을 겪는 곳이다. 진입방향에 별도 우회전 차선을 신설해 백석역 교통혼잡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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