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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안산시체육회&안산시, 스포츠 정신의 본질을 왜 어겼을까...그 진실은...?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신영철기자 송고시간 2019-05-16 19:04

광명시 선수단 입장 망신 댓 가 입장 상 2등 모범상 1등 과연 그 속내는...?
아시아뉴스통신 경기 서부본부 신영철 국장
경기 안산시에서 지난 9일~11일까지 개최된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를 놓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체육대회였다며 구설수에 올랐다.
 
안산시체육회(회장 윤화섭)는 와~스타디움 운동장에서 31개 시·군 선수단의 입장식 리허설 까지 마친 후 고양시에 이어 광명시 선수단이 두 번째로 입장을 하려하자 어찌된 일인지 입장식 업무를 진행하던 관계자가 갑자기 가로막고 군포시를 먼저 입장 시켜 광명시 선수단과 선두에서 피켓을 들은 여성은 물론 꼬마아이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영력해 보였다.
 
이날 광명시 선수단의 입장식에서 격려와 응원, 선전을 위해 박승원 광명시장과 조미수 광명시의장, 정대운. 김영준. 오광덕. 유근식. 경기도의원, 김학균 광명시체육회 수석부회장, 체육회 관계자들이 중앙무대 위쪽 단상에서 이런 광경을 목격하고 우황정황 황당해 하며 군포시에 자리를 내주던 모습이 지금까지도 필자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고 있다.
 
광명시 선수단은 주최 측인 안산시가 일방적으로 선수단의 입장식을 가로막고 진행한 것에 불만을 품고 운동장 옆에 주저앉자 때앙 빛 밑에서 다른 28개 시·군 선수단의 입장을 지켜보다 결국 뒤에서 두 번째인 29번째로 입장을 해야 하는 사태까지 가야만 했었다.
 
이번 대회를 위해 광명시 대표 선수로 출전한 한 시민이 “안산시체육회와 윤화섭 회장은 1,350만여 명의 도민에게 망신을 주었다”며 울분을 토하던 모습 또한 눈에 선하다.
 
이는 경기도 체육회와 안산시, 안산시 체육회가 33만 광명시민에게 공식적인 사과와 함께 보상차원을 떠나 진심어린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광명시 공무원들과 선수단들은 최근 화두로 이번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 입장식에서 주최 측의 잘못된 행사 진행으로 광명시에 보상 차원과 입막음으로 입장상 2등, 모범상 1등을 시상해 준것은 아닌지에 대한 의구심을 갖고 31개 시.군의 스포츠 체육인들의 목적과 정신을 망각 시켰다며 이구동성으로 설들을 내놓고 있다.
 
안산시와 광명시를 제외한 29개 시.군 선수단들은 이번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 입장식’을 위해 주·야를 막론하고 각 도시를 홍보하기 위해 구슬땀과 단합됨을 보이며 무단한 노력과 연습을 통해 멋진 포즈를 연출해 상위권 입상을 목적으로 많은 준비를 해 왔다는 것은 불 보듯 자명한 일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 개막식 취재를 위해 아시아뉴스통신의 영상 팀 기자와 필자인 기자가 파견해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을 분석해보면 광명시가 입장식에서 2등을 수상한 것에 대해 석연치 않은 의문점들이 너무 많다.
 
이날 31개 시·군 선수단이 입장식을 하는 모습을 와~스타디움 운동장에서 관전한 수천여 명의 관중들의 이목을 피 할 수 없다는 것 또한 자명한 사실... 광명시보다 더 월등하게 입장을 한 타 시·군의 선수단들은 현란한 춤사위와 화려한 의상, 멋진 세레머니, 군악대와, 취타대 등을 대동해 관중들을 위해 선물공세까지 펼쳤다.
 
하지만 광명시 선수단은 다른 타 시·군에 비해 특이한 입장식을 찾아 볼 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박승원 시장을 비롯해 조미수 광명시의장 등 체육회 관계자들이 중앙무대 위에서 열띤 응원과 선전하는 모습을 엿 볼 수 있었다.
 
경기 안산시가 주체한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 꽃 탑./아시아뉴스통신=신영철 기자

만약 안산시체육회와 윤화섭 회장(시장)의 야합으로 경기도민의 대축전인 도민체육대회의 본질을 흐렸다면 그동안 입장식을 위해 많은 인력과 비용을 들여 노력 해온 31개 시·군단에게 스포츠 체육에 대한 실망감과 허무함을 안겨준 비상식적인 결과로서 대회에 참가한 모든 시·군과 선수단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사례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계기를 발판 삼아, 안산시체육회와 윤화섭 회장(시장)은 광명시에 비공식적인 사과로 일괄하지 말고 정식적인 사과를 해야 한다고 본다.
 
이에 대해 광명시 기자단은 박승원 광명시장과 윤화섭 안산시장에게 공문을 통해 정식적인 기자 회견을 요청한바 있다.
 
특히, 이번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에 있어 스포츠 체육의 목적과 정신을 망각한 안산시 관계자들은 이런 엄청난 실수를 범하고도 그 만큼 보상한 것이 자랑인 것처럼 입장식을 취재 한 기자에게 큰소리치며 해 줄 것 다 해주었다는 식의 막말을 하며 왜 기자가 상관해야 하냐는 식으로 큰 소리쳐 이는 상식이하의 행동을 하고 있다는 작금의 안산시체육회의 현 모습을 보여주는 듯싶다.
 
안산시체육회와 시는 입장식의 잘못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 아니라 폐막식 당일 윤화섭 시장이 광명시 체육회관계자에게 수상 대에 오르기 전 입장식에서 미안하다고 이야기 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번 사태를 놓고 볼 때 과연 오는 2020년 고양시에서 치러질 제66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는 체육인들의 목적과 정신을, 이번 안산시체육회와 시처럼 망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을 조언 하고 싶다.
 
이번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에 있어 입장 상 2등을 광명시에 수상 한 것에 대해 경기도 체육회 감사원은 철저한 감사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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