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진 사퇴를 결정한 기아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
이에 대해 많은 팬들의 엇갈린 의견이 분분하다. 일각에서는 “팀이 이토록 연패에 빠져있으니 감독이 책임을 지고 나가는 수 밖에”, “차라리 새 감독과 함께 분위기를 바꾸는 것도 방법”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 반면, 반대로 “안그래도 사기가 떨어졌는데 감독까지 공석이니 걱정이다”, “성적 안좋다고 해서 이런 식으로 도망가는 건 너무 무책임하다”와 같은 반응도 눈에 띈다.
한편, 오늘(16일) 마지막 경기에 나서는 김기태 감독은 지난 2014년에도 LG 트윈스 감독 시절, 팀의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한 바 있다.
이에 또다시 자진사퇴를 선택한 김기태 감독에 대한 비난도 적지 않다. 그런가 하면 김기태와 함께 팀을 운영하던 강상수 코치와 이대진 코치의 거처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2019 프로야구 순위(ⓒ 네이버 스포츠) |
김기태 감독은 지난 1991년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해 야구 선수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감독으로 전향한 후 지난 2017년 기아 타이거즈를 우승팀으로 이끌며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기아 타이거즈는 현재 43경기 13승 1무 29패를 기록해 최하위에 머물러 있으며, 오늘(16일) KT 위즈와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