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를 식재하고 있는 안승남 시장.(사진=구리시청) |
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은 16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인창중앙공원 현충탑에서 시보훈향군단체 이용갑 협의회장, 전몰군경유족회 전평진 시지회장, 전몰군경미망인회 김춘자 시지회장 및 단체 회원들과 무궁화총연합회 조일성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궁화 식재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시가 지난 4월부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기념해 관내 공원 등에 무궁화나무 2,500주를 식재한 것의 연장에서 이뤄졌다.
안승남 시장은 “60~80년대 성장한 어른들은 길가에 핀 무궁화를 보고 자랐지만, 요즘 학생들은 주변에서 무궁화를 쉽게 보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이런 현실이 안타까워 무궁화 식재를 계획하게 됐다.”며,
“비록 소규모이지만 이번 무궁화 식재 행사를 계기로 무궁화 관리 기법을 잘 익혀 향후 한강시민공원에도 대규모 ‘무궁화동산’ 조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7년부터 태극기 선양 사업을 전개했으며, 특히 지난 3월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국가유공자의 날을 지정하고 국가유공자의 날 행사를 열고, 국가유공자 기록화 사업을 하고 있다.